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간도 오딧세이] 84

[간도 오딧세이] 43. 백두산 정계비 ‘2008년판 사진’ 등장

[간도오딧세이] 백두산 정계비 ‘2008년판 사진’ 등장 닉네임 ‘초석’이 공개한 백두산 정계비 터(오른쪽 아래). 최근 한 인터넷 블로그에 백두산 정계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행 관련 블로그인 ‘이 땅에서 잘 놀기’(http://blog.ohmynews.com /cornerstone/)에 정계비 사진이 실렸다. ‘초석(kmdendo)’이라는 ..

[간도 오딧세이] 42. 간도협약 100년은 ‘망각의 세월’

[간도오딧세이] 간도협약 100년은 ‘망각의 세월’ 중국 도문에는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알리는 표석이 두만강 옆에 세워져 있다. 대일본국 정부 및 대청국 정부는 선린의 호의에 비추어 도문강이 청 · 한 양국의 국경임을 서로 확인하고, 아울러 타협의 정신으로 일체의 변법(辨法)을 상정하여 청·..

[간도 오딧세이] 41. 길 안내인 한치익, 국경 물줄기 의문 제기

[간도오딧세이] 길 안내인 한치익, 국경 물줄기 의문 제기 백두산 지역의 지도에 나타난 압록강과 토문강. 토문강은 북쪽으로 흘러 송화강에 이른다. 오른쪽 파란 선이 두만강 물줄기로 백두산 천지에 다다르지 못한다. 1712년 5월 백두산 정계비가 세워진 이후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8월, 백두산 인근의 ..

[간도 오딧세이] 40. 백두산 길 안내인 심마니 김애순

[간도오딧세이] 백두산 길 안내인 심마니 김애순 <규장각 소장> 1712년 5월 청나라 관리를 백두산으로 이끈 길 안내인 중 한 명이 김애순이다. 조선의 고위 관리도 아니었지만, 김애순은 당시 백두산 정계 상황을 상세히 서술한 기록에서 이름을 드러낸다. 역관 김지남이 쓴 <북정록>에는 다음과..

[간도 오딧세이] 39. 백두산 가는 길, 청나라는 몰랐다

[간도오딧세이] 백두산 가는 길, 청나라는 몰랐다 백두산으로 가는 길. 1712년 백두산에 정계를 하기 위해 북경을 떠난 청의 일행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조선의 길 안내자였다. <북정록>에는 북경에 갔던 동지사(冬至使)가 올린 장계를 접반사 박권이 읽은 부분이 소개돼 있다. 동지사가 청의 정..

[간도 오딧세이] 36. 백두산정계비는 '역사적 해프닝'

[간도오딧세이] 백두산정계비는 '역사적 해프닝' 여지도의 백두산 인근 부분. 정계비의 위치와 울타리가 정확히 나타나 있다. 남쪽 물줄기인 압록강과 북동쪽 물줄기인 토문강이 연결된다. 남동쪽 물줄기인 두만강은 정계비에 닿지 않는다. <규장각 소장> 2004년 중국의 동북공정이 한국에서 한창 ..

[간도 오딧세이] 35. 선인들 기상 깃든 시조 속의 '백두산'

[간도오딧세이]선인들 기상 깃든 시조 속의 백두산 조선 세종시절 북방을 개척한 김종서(金宗瑞 : 1390-1453)는 두 수의 시조를 지었다. (1) 장백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을 씻겨 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 어떻다 인각화상(麟閣畵像)을 누가 먼저 하리요. 長白山에 旗를 곳고 豆滿江에 말을 ..

[간도 오딧세이] 34. 조선지도에 표기된 '온전한 백두산'

[간도오딧세이] 조선지도에 표기된 ‘온전한 백두산’ 규장각 소장지도 관동지도, 대동여지도, 조선지도, 여지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백두산 인근 지도를 보면 백두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천지를 둘러싼 산의 모습을 그리고, 그 속에 천지를 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