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오딧세이] 84

[간도 오딧세이] 52. 청나라 관리 다쳐 사형당한 조선 백성

[간도오딧세이] 청나라 관리 다쳐 사형당한 조선 백성 청구도 본조팔도성경합도에 나타난 간도지역. <규장각 소장> 1685년 숙종 3년 11월 때 일이다. 조선 백성 한득완이 한양 의금부로 끌려왔다. 한득완뿐만이 아니었다. 무리는 한득완을 포함해 25명이었다. 영의정 · 좌의정 · 우의정도 앉아 있었..

[간도 오딧세이] 50. 압록강 넘으면 범월죄(犯越罪)로 사형

[간도오딧세이] 압록강 넘으면 범월죄로 사형 동국여도. <규장각 소장> 조선왕조실록에 ‘犯越’(범월)이라는 한자 검색어를 치면 모두 177건(국역 부분)이 검색된다. 현종개수실록에 1건으로 처음 나타나더니 숙종실록에는 무려 63건으로 늘었다. 이후 경종실록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영조실록에는..

[간도 오딧세이] 49. 두 개의 물줄기(토문강, 압록강)가 만나는 곳

[간도오딧세이]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 백두산 정계비는 두 강의 물줄기가 발 아래 보이는 곳에 위치했다. 정계비에서 산 아래쪽으로 본다면 오른쪽이 압록강이고 왼쪽이 토문강이다. 토문강은 북쪽의 송화강으로 흘러간다. 정계비 터를 맨 처음 확인한 고구려연구재단(현 동북아역사재단) 측 관..

[간도 오딧세이] 48. 조선, 청 국경회담 양국대표의 논쟁

[간도오딧세이] 조선·청 국경회담 양국 대표의 논쟁 규장각 소장 조선 지도 이 지도에서 윗 부분 목책은 우리나라 측 주장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지금 현재의 지리도 이렇게 돼 있다. 다만 토문강(윗부분)과 두만강(아랫부분)을 연결하는 목책은 옛날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지금도 존재하지 ..

[간도 오딧세이] 44. '지리적 진실'은 조작할 수 없다

[간도오딧세이] ‘지리적 진실’은 조작할 수 없다 국회도서관에서 1975년 발행한 ‘간도영유권 관계 발췌문서’에는 토문강 답사보고서의 원문(사진)과 번역본이 실려 있다. 1907년 간도 용정에 통감부 파출소를 설치한 일본은 곧바로 토문강 답사에 들어갔다. 당시 파출소장인 사이토(齊藤季治郞)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