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연재 - 5. 왕의 하루일정 5. 왕의 하루일정 보고서 결재, 지방관 접견, 학문 토론 .... 눈코 뜰 새 없는 政事 왕의 하루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기상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그저 그냥 보내는 하루가 아닌 그야말로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기상하자마자 의관을 정제한 후 왕실 웃어른에 대한 문안,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6. 15일간의 체류 행적 6. 15일간의 체류 행적 "접대, 유람 대신 銀으로 달라" 잿밥에 눈먼 明나라 사신들 조선 초기부터 이어진 명나라와의 외교관계에서 이른바 ‘천사(天使)’라고 불린 명나라 사신의 접대는 국가적 중요 행사였다. 천사는 명 황제의 등극이나 조선의 왕위 계승, 세자·왕비의 책봉 등 국가적 사안이 있을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7. 왕의 건강관리 7. 왕의 건강관리 <‘동의보감’에 실린 신형장부도> 국가 안위에 직결 날마다 체크, 한의학 최고의 '임상보고' 국왕이 국가와 거의 동일시되는 왕정체제에서 국왕의 건강은 국가의 안위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었다. 따라서 국왕의 건강 상태는 날마다 꼼꼼하게 확인되었고, 국왕의 건강을 유..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8. 잠을 깨는 조선의 언어 8. 잠을 깨는 조선의 언어 <초서로 쓰인 승정원일기 원문> 어렵지만 정치한 한문, 어휘들 번역보다 '숨결' 복원을... “대신에게 수의(收議)하여 정탈(定奪)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승정원일기를 처음 대하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뭔 말인지…’ 할 것이다. 이 말을 좀 쉽게 풀어보면 “원로대신..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9. 영조와 신하의 갈등 9. 영조와 신하의 갈등 "답답하고 야속" 적나라한 왕의 속내 왕권 - 신권의 역학 보인다. 1753년(영조 29) 7월27일 오후 창경궁. 진노한 국왕이 집서문으로 들어섰다.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대비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 뒤를 당황한 표정으로 승지와 사관이 따랐다. 승지 등은 국왕을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0.. 노인복지 정책 10. 노인복지 정책 덕 높은 노인, 왕 앞에서도 편히 앉을 특권 '명예를 높이는 봉양' 초점 “저의 아비 통정대부 권수도는 금년에 나이가 100세인데, 본도의 응자노인초계에 누락되어 품계를 올려주는 은혜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와서 호소합니다.” 이것은 경상도 안동에 사는 유학 권일성이라는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1. 지방관 중대임무, 수령칠사(首領七事) 11. 지방관 중대임무 수령 칠사(首領七事) '하직'때 왕이 묻고, '포폄'때 관찰사가 평가 승진, 파직 좌우한 '고과기준' 효종 원년(1650) 11월21일 이장형(李長馨)은 강진현감(康津縣監)으로 부임하기 전 하직 인사를 하기 위해 왕에게 나아갔다. 그런데 왕이 수령으로서 해야 할 바를 묻는 질문에 바로 대답..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2. 권당(捲堂)과 학생운동 12. 권당(捲堂)과 학생운동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은 성균관이다. 당연히 입학 자격은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우리의 귀에 익은 생원과 진사가 바로 그 자격자이다. 여기에 고위 관료의 자제나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자가 있는데 전자를 상재생(上齋生), 후자를 하재생(下齋生)이라..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3. 조선시대 격쟁과 언로(言路) 13. 조선시대 격쟁(擊錚)과 언로(言路) 격쟁 상소의 장면 - 김홍도의 ‘취중송사’(부분). "조상, 남편, 형, 주인의 억울함 풀어주오" 꽹과리 치며 임금에게 호소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렸던 박문수. 소론계열이었던 그는 한때 정적 홍계희의 탄핵으로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다. 박문수 아들 박구영은 아버..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4. 작환 기능 14. 작환(&#32371;還)기능 "중죄인을 풀어주라는 조치를 거두소서" 왕명을 돌려보내는 막강권한 승정원에서 아뢰기를, “신들이 조금 전에 의금부의 초기에 비답하신 것을 보니 유동환 등을 풀어주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이 죄인들은 크나큰 죄를 범한 자들인데 유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풀어.. 지켜(연재자료)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