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4. 임진진 上 (14) 임진진 (上) -임진왜란… 임금은 백성버리고, 신하는 임금 버리고- 임진진 군부대에 바라본 임진강과 그 북안. 임진왜란때 선조 일행이 억수같은 빗속에 칠흑의 어둠을 뚫고 건넜던 곳이다. 지금은 어로허가를 받은 어부들의 배가 떠있다. 파주 임진진/이상훈기자 민간인 통제선을 지나 포장 및 ..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5. 임진진 下 (15) 임진진 (下) 1592년 5월17일 이곳 임진진에서 펼쳐진 임진강 전투는 ‘한심 스토리’의 전형이다. 무기력한 조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군대 다루기를 봄날 놀이하듯 하니 어찌 패하지 않겠는가?” 임진왜란 반성의 기록(‘징비록’)을 남긴 서애 유성룡의 한탄이다. “순찰사들은 ..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6. 태봉국 도성 上 (16) 태봉국도성 (上) “저기가 비무장지대가 맞나요?” 강원 철원 홍원리 필승전망대. 의외였다. 비무장지대란 높고 깊은 산악지대, 즉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는 게 일반상식인데…. 게다가 이곳은 ‘철의 삼각지대’가 아닌가. “적(북한 · 중국)의 생명선인 철원 · 김화 · 평강의..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7. 태봉국 도성 下 (17) 태봉국도성 (下) - 大동방국의 기치… 궁예는 역사의 패륜아일까 - 태봉국 도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원선 철로 흔적. 최근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함께 도성을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신라는 운수가 다하고... 뭇 도적이 고슴도치 털처럼 나타났다. 가장 악독한 자들이 궁예와 견훤 두 사람..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8. 한반도의 배꼽, 오리산 上 (18) 한반도의 배꼽 ‘오리산’ (上) -화산 · 용암평야… 고인류의 출현- 철원 동주산성에서 바라본 오리산 모습. 왼쪽엔 평강고원, 뒷쪽엔 장암산, 오른쪽엔 낙타고지가 보인다. 철원/이상훈기자 “저기 낙타고지(432.3m) 보이죠. 낙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죠. 그리고 바로 옆 자그만 산 ..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9. 오리산 下 (19) 오리산 (下) - 댐 추진… 이 ‘수직단애 풍광 · 무릉도원’ 을 어쩔것인가 - 포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있는 비둘기낭. 아치형의 주상절리 동굴과 현무암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포천/이상훈기자> 오리산 용암이 빚어낸 한탄강 수직단애(포천 영북면 운천리 부소천). 논둑길을 따라 가다 ..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20. 석대암 上 (20) 석대암 (上) - ‘지장신앙’ 성지 중 성지… 절터의 속살이 펼쳐졌다 - 분단과 한국전쟁 이후 불타 폐허가 된 지장신앙의 성지 석대암터. 거미줄과 날벌레, 포탄소리를 뚫고 겨우 올라올 수 있는 궁벽한 곳에 있다. <연천 석대암 / 이상훈기자> 단숨에 올라가려 했다.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다..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21. 석대암 下 (21) 석대암(下) ‘덩굴쥐고 절벽잡아 바람부는 천제 향해 오르니(攀羅문壁上風梯) 암자 오랜 뜰 소나무엔 학 한 마리 깃들었네(庵古庭松一鶴棲) 숲 아래 경쇠소리 바람 밖에서 간절하네(林下磬聲風外切) 서쪽 봉우리 남은 해는 찬 시내로 떨어지네(西峰殘照落寒溪)’ 김시습의 ‘매월당집’에 묘사된 ..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22. 성산성 上 (22) 성산성 (上) - 지뢰밭 넘자 숨어있던 성벽 ‘우뚝’ - ‘어!’ 지뢰밭을 뚫고 조사한 성산성 서남벽 모습. 지금도 미확인 지뢰지대로 남아 있으며 멧돼지 등이 뛰노는 산짐승들의 터전이다. <김화/이상훈기자> 비무장지대 일원 조사에 잔뼈가 굵은 이우형씨(현강문화연구소장)가 성큼성큼 내.. 지켜(연재자료) 2007.12.09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23. 성산성 下 (23) 성산성 (下) - 김화대첩 이끈 ‘유림 · 홍명구’ 의 전장 - 김화전투가 벌어진 김화 생창읍 탑동 개활지. 유림은 왼쪽 백수봉에, 홍명구는 오른쪽 개활지에 진을 쳤다. 결국 청나라군은 홍명구군을 전멸시켰으나, 유림군에는 대패했다. <김화/이상훈기자> 1636년 12월8일. 청나라군이 파죽지세.. 지켜(연재자료) 200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