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지켜(연재자료) 554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6. 경기 연천군 30만년 전 세계 - 전기구석기시대

(6) 경기 연천군 30만년전 세계 경기 연천군 삼곶리. 야트막한 구릉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군 부대 포클레인이 마구 헤집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요?” “아, 지뢰탐지용 보호둑을 마련하는 겁니다.” 바로 앞에 수풀이 무성한 지형이 있었다. 연천 횡산리 용암대지. 임진강·한탄강 지역에는 이런 구석..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7. 연천군 백제 적석총과 온조왕

(7) 연천군 백제 적석총과 온조왕 “재미있어요. 어찌 그렇게 일정한 간격으로 강변에 붙어있는지….” 한국국방문화재연구원의 이우형·김현준씨가 입을 모은다. 남방한계선 바로 밑인 연천 횡산리부터 임진강변을 따라 일의대수(一衣帶水)로 이어진 백제 적석총을 두고 하는 말이다. “7㎞ 정도의 ..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0.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 上

(10)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 (上) - 폭우로 ‘고대사’ 가 꿈처럼 펼쳐지다 - 군부대는 철수했으나 여전히 경작지로 남아있는 육계토성의 잔존벽. 성 인지 둑 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다. “온조는 한수 남쪽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溫祚都河南慰禮城)~.” (삼국사기 온조왕 즉위조·기원전 18년) “‘낙..

[민통선 문화유산 기행] 11.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 下

(11)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 (下) 임진강이 휘돌아치는 2007년 4월 말. 기자는 11년전 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 고대사의 흔적들이 홀연히 펼쳐진 바로 그곳, 육계토성(파주 주월리)을 찾았다. 첫 느낌은? 실망 그 자체였다. 농사를 짓느라 땅을 갈아엎은 경작지, 그리고 성인지 둑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