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며(시,서,화) 456

조르조네(잠자는 비너스)/ 티치아노(우르비노의 비너스)/ 마네(올랭피아)

마네-'올랭피아(Olympia)' 누드화 현실속 여성이 여신의 자리를 대신하자 야유와 비난 신화의 포장 벗겨내니 관음의 대상임이 밝혀져 오른쪽 끝 검은고양이 밤의 음탕한 욕망 드러내 마네의 '올랭피아' 캔버스에 유채, 130.5×190㎝, 1863, 오르세 미술관 소장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인 에두아르 마네(1831~188..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11. 개는 왜 모델로 인기일까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사람 눈치 잘 살피는 개 우두머리 받들던 습성탓 작품 속의 얼굴은 분명 개다. 그런데 이상하다. 쇼핑을 나온 듯 똑바로 서서 손에 명품 가방을 들고 있다. 입고 있는 옷도 사람의 것이다. 얼굴도 왠지 사람을 닮은 것 같다. 왜 이 개는 사람처럼 보이는 걸까. 지난달 29..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10. 꿈 그림과 화가의 무의식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꿈 그림과 화가의 무의식 한 청년이 호숫가에 앉아 물속을 응시하고 있다. 그는 물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에 푹 빠졌다. 그게 자신인지 몰랐던 청년은 사랑의 열병을 앓다 결국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자리에는 수선화가 피어났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나르..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9. 이 소녀, '性호르몬' 을 집어들었다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이 소녀, ‘性호르몬’을 집어들었다 17세기 중반 네덜란드의 어느 상류층 집안의 식탁. 한 소녀가 손에 뭔가를 들고 막 먹으려 하고 있다. 한데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생기발랄함은 온데간데없고 농염하기까지 하다. 소녀가 손에 들고 있는 ..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8. 임산부, 태아에게 좋은 그림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임신부 - 태아에게 좋은 그림 <신사임당 - 화훼초충도> 수박과 들쥐 / 산차조기와 사마귀 원추리와 개구리 / 가지와 방아깨비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 양귀비와 도마뱀 어숭이와 개구리 / 오이와 개구리 직선보다 곡선… 자연이 주는 편안함 자매 같기도 하고 친구 ..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7. 그림 속에 숨은 천문학 - 점성술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그림 속에 숨은 천문학 - 점성술 해가 바뀌면 한 해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점집 앞을 서성이는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요즘에는 서양에서 들어온 점성술이나 타로점을 보는 젊은층이 늘었다. 기독교가 발전한 서양에서도 점성술은 꽤 오랫동안 자리..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6. 미술작품 속 특이한 인체들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미술 작품 속 특이한 인체들 Zygotic acceleration, biogenetic, de-sublimated libidnal model (enlarged×1000) 제이크, 디노스 채프먼 형제(Jake and Dinos Chapman)의 ‘접합을 일으키는 생물유전학적 특이한 생명력의 모델’ 유전자 이상으로 몸의 일부가 서로 붙은 아이들을 극단적으로 표현..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5. 위작 가려내는 빛의 과학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위작 가려내는 빛의 과학 빛이 닿으면 속이 보인다 《막 무덤에서 다시 깨어난 예수. 그의 앞엔 성모 마리아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쓰러져 있다. 죽음에서 부활한 것도 잠시, 뜻밖의 작별 인사에 모두 놀란 표정이다. 그런데 예수 옆에 서 있는 노인의 표정이 조금 ..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4. 흰색의 유혹은 치명적이었다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흰색의 유혹은 치명적이었다 소녀의 드레스, 새벽 호숫가의 물안개, 햇빛에 반짝이는 꽃잎…. 정말 희다. 눈이 부실 만큼. 예전부터 많은 화가가 이렇게 순수한 흰 빛깔을 화폭에 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 열정이 건강에 치명적이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흰색 안..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3. 알듯모를 듯, ‘모나리자’ 미소

[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 알듯 모를 듯 ‘모나리자’ 미소 ‘입으로 웃는' 한국인의 미소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가면 누구나 찾는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다. 사람들이 유독 이 작품에 매력을 느끼는 까닭은 초상화에 등장하는 모델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