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원단(元旦)' ‘신일(愼日)’ 조심스레 신성한 설날 아침 고려 때는 섣달그믐에 악귀 퇴치 신라 때는 삼가 조심하는 愼日 고려시대 섣달그믐에는 어린 아이들이 붉은 바지를 입고 처용무를 춰 궁궐 내 악귀를 쫓았다. 우리의 세시 풍속을 다룬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보면 설,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이라고 해 설날이 .. 나아가는(문화) 2010.04.07
양력으로 바뀐 설날 음력 설에 담긴 과학적 의미 양력으로 바뀐 설날 음력 설에 담긴 과학적 의미 45일이 사라졌다… 1895년의 고종실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11월 16일까지의 기록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개씩의 기사가 실리는 실록인데, 어떻게 약 45일치의 기록이 통째 빠져 있는 걸까? 그 해답은 바로 .. 나아가는(문화) 2010.02.20
창녕 송현동 15호분의 16세 여성 순장자 되살아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 6세기 전후 정치 · 사회적으로 확실하게 그 귄위를 보장받지 못했던 창녕지역의 정치엘리트 집단은 사람을 희생해서라도 정권을 과시하고 유지하기 위해 순장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창녕 송현동 15호분에 묻힌 16세의 이 여성 순장자는 이미 사망한 정권의 핵심인.. 나아가는(문화) 2010.02.07
뒷간 - 자연친화적 거름생산 민간의 뒷간 뒷간은 인간의 대소변을 해결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거름으로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곳이다. 우리말에 ‘똥간’이라는 말이 있다. 똥간은 말 그대로 똥을 모아두는 곳인데, 부돌만 놓은 뒷간은 그러한 경향이 강하다. 부돌도 없이 맨바닥에 배설을 한 뒷간은 더욱 그러하다. 이런.. 나아가는(문화) 2010.02.07
진천 덕산양조장(등록문화재 제58호) 보글보글 술 내음에 용꿈이 아른거리는 곳, 진천 덕산양조장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에 있는 양조장으로 1929년부터 3대 사장 이규행 대표에 이르기까지 80여 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곳은 건축당시의 양조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당시의 술제.. 나아가는(문화) 2010.02.07
미국의 다락방 스미스소니언과 우리의 문화재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스미스소니언연구소?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라고 하면 흔히들 미국 대통령이 있는 백악관을 떠올리게 되지만, 실질적으로 방문객들이 워싱턴 D.C.를 찾는 더 큰 이유는 스미스소니언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스미스소니언은 우리에게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혹은 스미스소니언.. 나아가는(문화) 2010.02.07
매듭장 정봉섭 보유자(무형문화재 제22호) 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정봉섭 보유자 4대, 매듭 계보를 잇다 매듭장, 그 천직(天職)에 순응하다 본디 장인(匠人)이란 노력만으로는 될 수 없는 일이다. 천성에 맞아야 하고, 그 다음이 노력이다.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매듭장 정봉섭 보유자는 가업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매듭장으로서 갖추어.. 나아가는(문화) 2010.02.07
피맛골의 청일집 생활기재가 박물관유물로... 60년의 추억이 박물관 유물로! 피맛골에서 가장 오래된 청일집 생활기재, 서울역사박물관으로 6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청일집은? 1945년 광복과 함께 문을 열어 지난 65년 동안 서울시민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피맛골에서 가장 오래된 선술집 청일집. 메뉴라곤 막걸리에 빈대떡이 전.. 나아가는(문화) 2010.02.05
율도(栗島, 밤섬)의 뽕나무밭 율도(栗島, 밤섬)의 뽕나무밭 살인사건 서강대교가 지나가는 밤섬은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1533년 정월 초 한양의 도성에서 10리 남짓 떨어진 한강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여인이 목이 묶인 채 얼굴이 깨지고 몸은 난자당한 모습으로 살해되었다. 시체는 율도(栗島)의 뽕나무 아래에 .. 나아가는(문화) 2010.02.05
도자기(陶磁器) 장군 도자기(陶磁器) 장군 도자기로 제작한 그릇은 대접, 접시(접匙), 잔(盞), 항아리(壺), 병(甁), 문방구류(文房具類), 상형기(像形器) 등의 명칭으로 분류되며 그릇의 용도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그릇 외에 ‘장군’이라는 명칭의 그릇이 있다. 장군의 사전적 의미는 “물ㆍ술ㆍ오줌ㆍ 거름 등을.. 나아가는(문화)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