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국보 / 보물 <목조문화재> 지정명칭 변경 국보 제1호 서울숭례문 등 126건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국보 · 보물「목조문화재」126건(국보 18건, 보물 108건)의 지정명칭을 변경했다. 문화재청에서는 그동안 지정명칭의 명명(命名) 방식이 일제강점기와 근 · 현대를 거치며 왜곡되고, 지정명칭..

시간의 흐름 속, 변화해 온 문의 의미 ‘조선의 정신을 담은 서울의 문’을 말하고자 한다면 ‘서울’과 ‘문’의 의미를 살핌에 있어, 조선왕조 도읍지였던 시대와 그 시대를 이끌어왔던 정신적 가치를 반영한 문이라는 것이 부각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서울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수도로..

한 시대의 문화와 정신이 반영된 문 고대 이래 우리 전통 문의 한 축은 불교의 정신세계를 상징했다. 통일신라 건축물인 경주 불국사에서도 우리 고대 문의 시대적 · 정신적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삼국통일 직후 8세기 통일신라는 불교국가로서 불국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로 충만해 있었다. ..

한국인의 삶 속 門의 다양한 의미를 말하다 ‘문을 열다’는 하루의 영업이나 사업의 시작을, ‘문을 닫다’는 장사를 마쳤거나 폐업한 상태를 이른다. 어떤 일의 마지막 고비는 ‘관문’이고, ‘등용문’을 거치면 크게 출세하여 영달을 누린다. 문은 반김을 뜻하고, 닫힌 문은 추방 · 불운 · 단절..

태풍으로 부러진 창덕궁 향나무 - 종묘제례 향으로 사용된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부러진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가지를 종묘제례(宗廟祭禮)나 기신제(忌晨祭) 등 궁능 제향행사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750여년의 수령을 가진 것으로 ..

한여름의 날개옷 '모시' 저마 식물에서 나오는 날개 같은 옷감 모시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며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는 저마(苧麻)로 만들어지는 직물이다. 통풍이 잘 되고 토양이 좋아야 잘 자라는 저마는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까다로운 식물이다. 저마는 필요하다고 아무 때나 ..

'문화재 반환' 그 어렵고 힘겨운 길 KBS 프로그램중에 “TV쇼 진품명품”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문화재를 감정하고 그리고 감정가격이 ‘다다다’ 하는 마치 은행의 지폐 계수하는 소리처럼 올라가서 높은 감정가격 나오면 감정을 의뢰한 사람이나, 방청객, 진행자 등이 탄성을 지르게 하지만, “위..

예천 통명농요(農謠) 흙냄새, 사람냄새 어우러진 예천 통명마을 푸른 들판이 펼쳐진 농촌의 풍경과 그네들의 구수한 인심은 현대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텁텁한 여름 공기와 서운한 도시의 인심을 뒤로 하고, 땀과 흙내음이 어우러져 사람 냄새나는 민요의 고장 통명마을(경북 예천군)로..

국토관리와 문화재보존정책 우리나라의 국토관리에서 역사문화에 대한 배려는 크지 않았다.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존되는 별도의 영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국토관리의 중심축에서는 소외되어 있었다. 이는 국토관리의 기본 틀이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데 치중되어 있어 역사문화..

수막새가 있는 풍경, 백제 한성(漢城) 신라 헌강왕은 신하들과 함께 월상루(月上樓)에 올라 도성을 내려다보며 시중 민공에게 물었다. “지금 민가에서는 모두 띠풀이 아니라 기와로 지붕을 이고, 나무가 아니라 숯으로 밥을 짓는다하니 과연 그러한가?” “왕께서 즉위하신 후 해마다 풍년이 들어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