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연재자료) 554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김감불과 김검동 - 천대받은 세계적인 과학두뇌

천대받은 세계적인 과학두뇌, 김감불과 김검동 일본이 조선에서 들여온 회취법을 이용해 은을 제련하는 광경을 묘사한 그림. 오른쪽 아래는 일본인들이 조선 인삼 등 수입품 대금 결제용로 주로 쓰던 은 덩어리인 정은(丁銀). (사진 출처 :『江戶時代館』, 일본 쇼각칸 발행) 1503년(연산군 9) 조선에서..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세종, 능란하게 중국 요리해 국익 챙긴 외교달인

세종, 능란하게 중국 요리해 국익 챙긴 외교 달인 세종대왕 초상. 그는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성공적인 실리외교 정책을 구사했다. 한국인에게 세종은 특별한 임금이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던 성군(聖君)이자 조선왕조의 황금기를 연 현군(賢君)으로 추앙된다. 서울의 대표적 거리..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화순대곡리 출토 청동 유물

화순 대곡리 출토 청동 유물 땅속에 묻혀있다가 우연히 발견되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다.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남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서 무더기로 출토된 청동유물이다. 바로 국보 제143호로 지정된 청동일괄유물로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총 13점의 청동일괄유..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감은사 서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감은사 서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감은사 서(西)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 감은사(感恩寺)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그 터만 잘 정비되어 있다. 그리고 3층 석탑 2기(국보 제 112호)와 특이한 구조의 법당 건물터(사적 제 31호)가 남아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을 ..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유물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유물 부여는 백제 성왕 때인 638년 공주에서 수도를 옮겨왔다. 그리고 의자왕 때인 660년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120여 년 만에 나라의 운명을 마감했다. 그런데 고대 기록에 남아 있는 궁궐이나 사찰 등 여러 건물들의 정확한 위치가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무령왕 부부 지키던 돌짐승(石獸)

무령왕 부부 지키던 돌짐승(石獸) 지난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인골이 38년이 지나고서야 밝혀지게 되었다고 당시 발굴조사원과 이를 보관해 온 국립박물관을 싸잡아 비난하는 기사가 나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분노를 느끼게 했다. 발굴조사에 참가했던 필자로서는 1971년 우연히 발견 되었..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안압지 출토 신라목선(新羅木船)

안압지 출토 신라목선(新羅木船) 경주 안압지(雁鴨池)를 방문하면 크고 작은 3개의 섬과 함께 못이 잘 정비되어 있고 못의 가장자리를 따라 신라시대의 건물 2개동이 복원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야간조명으로 밤에는 환상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1971년 청와대 주관으로 마련된 경주관광개..

<조유전의 문화재 다시보기> 황룡사 목탑출토 사리외함

황룡사 목탑 출토, 사리외함 국보 제30호 모전석탑(模塼石塔)이 있는 경주 분황사에 가면 남쪽으로 넓게 전개되고 있는 옛 신라 황룡사터가 눈앞에 펼쳐진다. 황룡사터에는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조선시대부터 들어선 민가들이 구황동이란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황룡사의 중심인 9층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