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초장(莞草匠) - 이상재 정성으로 엮은 꽃삼합에 마음을 담고 두 손으로 상의 길 위에 서서 교동 섬사람들은 가을걷이가 끝나면 겨우내 식구들과 둘러 앉아 왕골로 물건을 만들었다. 화방석, 꽃삼합, 사주단자, 동구리, 보석함, 반짇고리. 하나씩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추수가 끝나 텅 빈 들판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가슴에는 .. 나아가는(문화) 2008.03.01
우리의 소리, 판소리 뿌리 깊은 우리의 소리 세계 무형유산의 걸작 판소리 판소리는 조선 중기 이후 남도지방 특유의 곡조를 토대로 발달한, 광대 한 명이 고수 한 명의 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내용을 육성과 몸짓을 곁들여 창극조로 두서너 시간에 걸쳐 부르는 민속예술형태이다. 판소리는 민속악의 하나로 광대의 소리와 .. 나아가는(문화) 2008.03.01
전통 달력의 음력, 그 숨겨진 과학성 전통 달력, 그 숨겨진 과학성에 대해 우리가 쓰는 달력에는 음력과 양력이 있다. 전통적인 역법인 음력(陰曆)이란 달의 운동을 기준삼아 날짜 가는 것이 정해지고, 양력(陽曆)은 달의 운동은 무시한 채 해(太陽)의 운동만으로 날짜를 계산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성을 따지자면, 양력보다는 우리.. 나아가는(문화) 2008.03.01
[한국의 창종자들] 증산교 - 증산 강일순 증산교 - 증산 강일순, 민초들에 꿈을 주다 (1) 증산교 강증산 1871년 전북 고부서 양반 후손으로 태어나 강증산의 영정. 종교는 꿈이다. 지옥에서 꾸는 꿈이 종교다. 현실이 악몽일수록 꿈은 절실하다. 구한말 이 땅은 숨쉬기조차 힘든 고난의 대지였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모.. 나아가는(문화) 2008.02.29
맥아더의 진실(MacArthur’s Truth) 2007.08.01 통권 575 호 (p635 ~ 706) 맥아더의 진실(MacArthur’s Truth) 글 : 이윤재 한반도 영어공학연구원장 yeeeyooon@hanmail.net 필자가 강남의 한 대형 서점에 가서 맥아더 관련 서적이 있는지 묻자, 젊은 여직원은 “맥가이버요?” 하고 되물었다. “인천상륙작전을 모르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그 직원은 고개.. 나아가는(문화) 2008.02.28
우리 문화와 말(馬) - 한민족이 말고기 안 먹고 말무덤 만든 까닭 2008.02.01 통권 581호 (p354~367) 우리 문화와 말(馬) 한민족이 말고기 안 먹고 말 무덤 만든 까닭은? 최 홍 doksuri-ch@hanmail.net ----------------------------------------------------------------------- 세계에서 드물게 말고기를 먹지 않을 만큼 말은 우리 문화, 의식 깊숙이 관련을 맺고 있다. 설화에 제왕의 출현이나 국가 이변.. 나아가는(문화) 2008.02.28
도량형(度量衡) - 생활 속 단위 102년 만에 독립한 도량형 최근 문화재청은 근대기(1902-1945) 국가표준 도량형기 331점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여기에는 척관법을 미터법으로 바꾸려한 국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사진은 일제시대에 무게를 정밀하게 측정해 분동(추)를 검정하는데 사용한 표준저울. '평'과 '돈'은 일본이 도입한 단위 “전.. 나아가는(문화) 2008.02.27
정월대보름 행사와 그 의미 정월대보름에 더위 팔고 쥐불 돌리면 올 여름 건강 !! (1) 부럼으로 막는 건 부스럼만이 아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피부를 매끈매끈 '아이고 부스럼이야.' 조상들은 땅콩과 호두를 깨물며 한해 동안 부스럼을 앓지 않고 몸이 튼튼하기를 기원했다. 선조들의 선견지명이 뛰어났던 것일까. 실제로 땅콩은 불.. 나아가는(문화) 2008.02.24
궁궐용 목재도 왕조따라 바뀌었다. 궁궐용 목재도 왕조따라 바뀌었다 내구성은 느티나무가 소나무보다 탁월 “고려말 남벌… 조선왕조 금강송 발탁” 광화문 복원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원도 숲에서 잘라낸 금강송. 길고 곧게 자라며 내구성이 뛰어나 조선시대 궁궐 건축 재료로 애용됐다. 동아일보 사진 최근 화재로 불타 버.. 나아가는(문화) 2008.02.24
일본 호류사금당 화재(1949) 이후 복원(1954) - 수장고 관람기 日 호류사 금당 수장고 관람기 “불에 탄 기둥에도 정성… 魂은 불타지 않았다” 기둥 - 벽체 강화작업후 5년만에 재조립 화재 흔적까지 국보로… 출입 엄격 통제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소방호스에서 힘차게 뻗어나간 물줄기가 허공을 가르며 금당 건물 지붕 위로 쏟아져 내렸다. 금당과 5층목탑의 .. 나아가는(문화)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