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걷다 - 길은 길과 만나고 [창간특집] ‘지리산 800리 도보길’을 가다 지리산을 걷다, 길은 길과 만나고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걷다 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게 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 하루하루~(일상) 2008.06.05
도법스님과 김용택 시인 - 지리산 숲길을 걷다 [창간특집] 도법 스님 / 김용택 시인 지리산 숲길 대담 지리산을 걷다 “걷는 것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과의 대화입니다” 도법 스님과 김용택 시인이 만나 대담을 나눈 5월 27일은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다. 빗줄기는 굵었지만 하늘은 이상하게도 환했다. 김용택 시인은 “날이 참 맑고 좋다”고 말.. 하루하루~(일상) 2008.06.05
마음을 보존하는 법 마음을 보존하는 법 이익(李瀷), 수식잠(數息箴), 《성호전집(星湖全集)》 정신을 모으고 고요히 앉아 이런저런 생각 일으키지 말라. 나의 들숨 날숨 세어 보면서 마음을 보존하는 법을 삼으라. [凝神默坐 思慮不作 數我呼吸 爲存心則] 조선 후기 학자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문집인 《성호.. 하루하루~(일상) 2008.05.27
서울의 상징 '해치' 선정 상서로운 동물 ‘해치’ 서울의 얼굴 된다 서울시 '해치의 도시' 세계에 서울을 심는 이름 ‘해치’ 전설의 동물이자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온 ‘해치’가 서울시 상징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베르린의 곰처럼 서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상징으로 ‘해치’를 만든다고.. 하루하루~(일상) 2008.05.14
또 다시, 임의진 / 시골편지's (3) 임의진의 <아침편지> 마음 씻음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우스개 속담이 있단다. 요즘 여긴 얼굴이 검게 탈 만큼 따가운 햇살이 연일 쨍쨍하다. 챙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영산강 둑을 따라 걸었다. 봄볕에 그을린 얼굴들이 아부.. 하루하루~(일상) 2008.04.11
치매에 걸려도 서럽지 않으려면... 연금준비는 어찌 !! 치매에 걸려도 서럽지 않으려면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은 ‘치매’입니다. 제 자신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치매의 원인은 ‘베타(β)-아밀로이드 단백질’이라는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가 90년대 말 찾아낸 또 다른 치매 물질은 10배나 독성이 강한 .. 하루하루~(일상) 2008.03.20
"hand in hand" "hand in hand" 우리 모두가 이 두사람 처럼 육체적인 불구자는 아닐지라도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 영적인 인생의 불구자인지도 모릅니다. 부드러운 마음의 손길로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부축하고, 그렇게 가다보면 이렇게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인생의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출처 : 音樂庭園家.. 하루하루~(일상) 2008.03.12
갈등(葛藤) 칡덩굴과 등덩굴 - 갈등/ (葛藤) 식물에게 배운다. 추우면 몸을 움츠리고 밤에는 잎을 닫고 바람 불면 바람에 몸을 맡기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식물은 오히려 사람보다 나을 때가 있다. 풀밭에서 배우는 지혜는 소소하지만 매우 크기만 하다. 어느 숲에 칡과 등이 살고 있었다. 칡은 적당한 줄기의 싸리.. 하루하루~(일상) 2008.03.01
정월대보름 / 푸진 굿판 - 임실 필봉 풍물굿 정월대보름날, 팽팽한 현실과 견고한 마음의 문을 밀어내고 여유 속으로 걸어 들어가 짜릿한 해방감으로 쉬었다 왔습니다.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筆峰里) 각 마을에서 안녕과 화합을 바라며 마을 공동의 염원을 담아 굿판을 벌이는 풍물굿. 정월대보름굿이 임실의 조그마한 산골 필봉에서 푸.. 하루하루~(일상)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