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떠나고(답사) 269

100년 전 강화도 마을답사기 ≪심도기행(沁都紀行)≫

100년 전 강화도 마을답사기 ≪심도기행(沁都紀行)≫ 1906년 봄, 강화도에 살던 고재형(高在亨, 1846-1916)이라는 선비가 여행길을 떠났다. 돌아와서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한권의 책을 썼는데, '심도'는 강화(江華)의 별칭이다. ‘심도기행’은 곧 ‘강화기행’이니 고향을 여행하고서 쓴 기행문..

통영 - 詩이자 음악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의 나폴리’

詩이자 音樂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의 나폴리’ 통영 위성처럼 산재해 있는 무수한 섬들 위로 햇살이 눕는다. 노을에 비친 눈부시게 곱게 단장한 새색시에서 풍랑으로 거칠게 몸을 뒤척이다가 지쳐, 새근거리며 달빛 아래서 잠든 아기바다까지. 캄캄한 밤하늘에 새빨간 달이 선경을 회유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