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루트를 찾아서] 25. 기자의 본향 '고죽국(孤竹國)' (25) 기자의 본향 ‘고죽국’ ‘천하통일 상징’ 청동솥은 신앙의 대상 그렇다면 기자(箕子)가 은 유민(遺民)들을 이끌고 찾아간 본향, 즉 고죽국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일까. 고고학 자료와 문헌을 잘 따져보자. 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기자가 돌아간 옛 조상의 땅으로 대략 4곳을 꼽는다. 카줘 베이둥 2.. 지켜(연재자료) 2008.04.13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24. 기자, 본향으로 돌아가다 (24) 기자, 본향으로 돌아가다 기자조선, 中 제후국 아닌 동이족 독립국 BC 1046년. 주나라 무왕이 은(상)의 주왕(紂王)을 죽이고 은(상)의 554년 역사를 종식시켰다. 이것은 동북아 고대사의 판도를 뒤바꾼 대사건이었다. 한족(漢族)의 하(夏 · BC 2070~BC 1600년)를 무찌르고 동아시아의 주인공이 된 동이족의 .. 지켜(연재자료) 2008.04.13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23. 동이가 낳은 군자들(공자, 기자, 백이, 숙제) (23) 동이가 낳은 군자들 공자·기자·백이·숙제 모두 동이족의 후예 이젠 미스터리의 세계다. 29년 전 폭풍을 일으켰던, 그렇지만 지금도 미해결로 남아있는 고대사, 즉 기자와 기자조선, 고죽국, 그리고 고조선의 세계로 빠져들자. 랴오닝성 카줘 베이둥에서 확인된 방정(方鼎·사각형 솥). 이 방정.. 지켜(연재자료) 2008.04.13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22. 기자조선은 실존했었다. (22) 고대사의 뇌관을 건드리다 고대사 뒤흔든 “기자조선은 실존했었다” 문화대혁명이 대륙을 강타하고 있던 1973년 3월. 분서갱유처럼 역사와 학문이 산산이 파괴되던 그 잔인했던 대륙의 동북쪽이었다. 한 농부가 랴오닝(遼寧)성 카줘(喀左)현 성 소재지인 다청쯔(大城子)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 지켜(연재자료) 2008.04.13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추사 김정희 - 중인들과의 만남 (1) 추사 김정희, 중인들과 만나다 시계바늘을 조선 후기, 200여 년 전으로 돌려보면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오늘에 새롭게 접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전문기술자 신분인 중인(中人), 즉 위항인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위항(委巷)은 좁고 지저분한 거리, 현재의 골목길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한.. 지켜(연재자료) 2008.03.17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송석원시사의 계회도 (2) 김홍도 그림으로 시첩 만들다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 동인들은 모일 때마다 시를 짓고 서문과 발문을 붙여 시첩을 엮었는데, 목판이나 활자로 간행하지는 않고 저마다 필사하여 간직했다. 팔기 위해서 만든 책이 아니라, 동인들이 돌려가며 읽고 즐기기 위해 만든 책이다. 사대부들의 모임을 기념.. 지켜(연재자료) 2008.03.17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장혼 - 송석원시사의 인재 (3) 송석원시사의 인재, 장혼 위항시인들이 주관하는 백일장인 백전(白戰)에 수백명이나 참석할 수 있었던 까닭은 송석원시사의 중심인물이었던 천수경이나 장혼이 한양 인왕산에서 커다란 서당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항시인 이경민이 편찬한 위항인들의 전기집 ‘희조질사(熙朝 事)’의 천.. 지켜(연재자료) 2008.03.17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군악과 연희집단의 민간 공연 (4) 군악과 연희집단의 민간 공연 조선 후기 한양의 모습을 노래한 ‘한양가(漢陽歌)’에서 대표적인 유흥지를 이렇게 소개했다. “놀이처 어디맨고 명의루 춘수루와 홍엽정 노인정과 송석원 생화정과 영파정 춘초정과 장유헌 몽답정과 필운대 상선대와 옥류동 도화동과 창의문밖 내달아서 탕춘대 세.. 지켜(연재자료) 2008.03.17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중인들의 직업과 그 한계 (5) 중인들의 직업과 그 한계 그동안 한양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중인들의 이야기를 몇차례 소개했다. 그 가운데는 관청의 아전들이 많았지만, 역관이나 의원들도 있었고, 서당 훈장도 있었으며,인쇄전문가도 있었다. 조선시대 신지식인 이라고 평가되는 중인은 과연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며 어떻.. 지켜(연재자료) 2008.03.17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인왕산은 중인들의 터전 (6) 인왕산은 중인들의 터전 위항(委巷)은 꼬불꼬불한 거리나 골목,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를 가리킨다. 양반들은 넓은 집에 살았으므로, 좁은 골목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인 이하였다. 한양을 남촌과 북촌으로 나누면 그 중간지대인 청계천 일대가 위항이었으며, 좁은 집들이 모여 있던 누.. 지켜(연재자료) 20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