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연재 - 9. 영조와 신하의 갈등 9. 영조와 신하의 갈등 "답답하고 야속" 적나라한 왕의 속내 왕권 - 신권의 역학 보인다. 1753년(영조 29) 7월27일 오후 창경궁. 진노한 국왕이 집서문으로 들어섰다.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대비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 뒤를 당황한 표정으로 승지와 사관이 따랐다. 승지 등은 국왕을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0.. 노인복지 정책 10. 노인복지 정책 덕 높은 노인, 왕 앞에서도 편히 앉을 특권 '명예를 높이는 봉양' 초점 “저의 아비 통정대부 권수도는 금년에 나이가 100세인데, 본도의 응자노인초계에 누락되어 품계를 올려주는 은혜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와서 호소합니다.” 이것은 경상도 안동에 사는 유학 권일성이라는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1. 지방관 중대임무, 수령칠사(首領七事) 11. 지방관 중대임무 수령 칠사(首領七事) '하직'때 왕이 묻고, '포폄'때 관찰사가 평가 승진, 파직 좌우한 '고과기준' 효종 원년(1650) 11월21일 이장형(李長馨)은 강진현감(康津縣監)으로 부임하기 전 하직 인사를 하기 위해 왕에게 나아갔다. 그런데 왕이 수령으로서 해야 할 바를 묻는 질문에 바로 대답..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2. 권당(捲堂)과 학생운동 12. 권당(捲堂)과 학생운동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은 성균관이다. 당연히 입학 자격은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우리의 귀에 익은 생원과 진사가 바로 그 자격자이다. 여기에 고위 관료의 자제나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자가 있는데 전자를 상재생(上齋生), 후자를 하재생(下齋生)이라..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3. 조선시대 격쟁과 언로(言路) 13. 조선시대 격쟁(擊錚)과 언로(言路) 격쟁 상소의 장면 - 김홍도의 ‘취중송사’(부분). "조상, 남편, 형, 주인의 억울함 풀어주오" 꽹과리 치며 임금에게 호소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렸던 박문수. 소론계열이었던 그는 한때 정적 홍계희의 탄핵으로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다. 박문수 아들 박구영은 아버..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4. 작환 기능 14. 작환(繳還)기능 "중죄인을 풀어주라는 조치를 거두소서" 왕명을 돌려보내는 막강권한 승정원에서 아뢰기를, “신들이 조금 전에 의금부의 초기에 비답하신 것을 보니 유동환 등을 풀어주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이 죄인들은 크나큰 죄를 범한 자들인데 유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풀어..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5. 기상관측과 특징 15. 기상관측과 특징 기상정보가 담긴 광해군 7년(1615) 8월의 승정원일기 초고. "민심은 천심" ... 하늘 별자리 밤샘 추적 114가지 날씨변화 상세기록 현존하는 승정원일기(이하 일기)에는 개인 일기와 마찬가지로 매일의 날짜 아래 그날의 날씨 정보가 적혀 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6. 人事와 짝 맞추기 16. 인사(人事)와 짝 맞추기 진충귀 왕지 - 보물 1161호 (도평의사사겸의주목사) 일반관원, 사헌부 등 검증 통과해야 제수 왕의 독단인사 허용 안돼 자료적 가치로서 ‘승정원일기’를 말한다면, 백관 이하 모든 인사임용과 관련한 정사 기사가 빠짐없이 실려있다는 것을 우선 들 수 있다. 이는 ‘실록’..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7. 조선시대 암호, 군호(軍號) 17. 조선시대 암호, 군호(軍號) ‘은대조례(殷臺條例)’ 의 군호 조항 병조에서 두 글자 정하면 왕이 결재 '화(火)' 등 금기어 썼다 화(禍) 입기도 조선 초기에 도성문과 궁문은 모두 파루(罷漏, 오전 3~5시)에 열고 인정(人定, 오후 9~11시)에 닫도록 하였다. 하지만 남이의 옥사 이후로 예종은 궁문을 해뜰 .. 지켜(연재자료) 2007.11.03
승정원일기 연재 - 18. 대간의 직언은 무죄 18. 대간(臺諫)의 직언(直言)은 무죄 “전하의 지혜만 쓰기 좋아하면 망국....” 왕 질타 사법권까지 행사 조선시대 대간(臺諫)은 사헌부와 사간원의 관원을 합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종2품 사헌부 대사헌 이하 정6품 사간원 정언까지가 여기에 해당하였고, 백관을 규찰하며 왕에게 간언(諫言)하는 일이 .. 지켜(연재자료)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