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지켜(연재자료) 554

[현대사 아리랑] 박헌영 ② - 부러져버린 '인민의 고무래'

[현대사 아리랑] 부러져버린 ‘인민의 고무래’ 박헌영 ② 당시 여론조사서 대통령감 1위로 월북 전 조선공산당 책임비서 시절의 박헌영 1925년 4월 17일 열린 조선공산당 창립대회에 ‘화요회 야체이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동아일보’ 지방부 기자로 있을 때다. 초대 책임비서는 김재봉(金..

[현대사 아리랑] 박헌영 ① - 부러져버린 '인민의 고무래'

[현대사 아리랑] 부러져버린 ‘인민의 고무래’ 박헌영 ① 약관의 21세 조선 최초 공산주의자 되다 이게 자네의 얼굴인가? 여보게 박군, 이게 정말 자네의 얼굴인가? 알코올 병에 담가논 죽은 사람의 얼굴처럼 마르다 못해 해면같이 부풀어 오른 두 뺨 두개골이 드러나도록 바싹 말라버린 머리털 아아 ..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2) 대하소설 '토지'와 박경리

[건국 60년 특별연재 -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2] 대하소설 ‘토지’와 박경리 파란의 근대사, 생생한 인간 벽화, 총체소설의 장관 방송 드라마로도 몇 번씩 각색된 대하소설 ‘토지’. ‘소설로 쓴 한국 근대사’로 평가받는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지난 5월8일 여든둘의 고단한 삶을 놓아..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3) 리영희 - 전환시대의 논리

[건국 600 년 특별연재 -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3] ‘전환시대의 논리’와 리영희 냉전시대의 우상에 맞서 싸운 이성의 역정 싸우는 자의 삶이란 고단한 것이다.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1970년대, 강력한 반공주의의 벽이 온 사회를 뒤덮고 있던 시절, 그 벽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던 리영희의 ..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5) ‘오적’ · 생명담론과 김지하

[건국 60년 특별연재 - 책으로 본 한국 현대인물사 5] ‘오적’ 생명담론과 김지하 70년대를 걸머진 양심 "촛불 켜라 모셔야겠다"고 나선 뜻 도발적인 담시(譚詩)와 풍자로 폭풍 같던 정권의 칼끝에 섰던 1970년대, 그의 ‘타는 목마름으로’는 당대의 젊은이들에게 감히 돌이킬 수 없는 절창이었다.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