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나아가는(문화) 626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소설가 박경리

무욕의 철학 노래하고 떠난 소설가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영성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사진처럼 정확히 알아차리곤 한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도 그랬다. 그는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문학과 그가 사랑했던 모국의 대..

“현자(賢者)는 역사에서 배우고, 우자(愚者)는 경험에서 배운다”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 “현자(賢者)는 역사에서 배우고, 우자(愚者)는 경험에서 배운다” 종이 지도가 없었던 시절에도 ‘지도’는 존재했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라는 표현을 보라. G.루카치의 『소설의..

금동반가사유상(국보 78호)의 <天衣無縫> - 天衣 되살렸다.

천의무봉&lt;天衣無縫&gt; 반가상, 天衣 되살렸다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과 함께 한국 불교 미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높이 83.2cm · 6세기 후반 삼국시대)이 처음으로 보존 처리됐다. 신비로운 미소, 균형 잡힌 조형미, 화려하고 정교한 옷 주름으로 ‘국보 중의 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