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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록」,「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Gijuzzang Dream 2011. 5. 28. 14:22

 

 

 

 

 

 

 

일성록」,「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일성록』  (국보 제153호)과 『5.18민주화운동기록물』

2011년 5월 25일 자로 영국 맨체스터에 열린 제10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이번 등재로 한국은 총 9개의 세계 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에 해당한다.

 

또한 문화재청과 외교통상부는 제11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2013년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일성록(日省錄)

2009년 문화재청이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기록물로서,

2010년 3월 22일 신청서를 제출해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소위원회 심사에서

“등재권고” 결정을 받아 이번에 최종  등재됐다.

 

 

일성록(日省錄)은 총 2,329책으로 구성된

조선후기 국왕의 동정 및 국정의 제반 운영 사항을 매일 일기체로 정리한 연대기 자료로,

1760년(영조 36)에서 1910년(융희 4)까지 151년 동안의 국정 운영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일성록은 정조가 세손 시설부터 쓴「존현각일기」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국왕이 매일 국정 현황을 살피고 반성하고자 작성한 국왕의 일기라는 점에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 등록 등 다른 연대기와 차이점이 있다.

 

일성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그 내용과 형식의 독창성, 진정성,  그리고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1997년 등재), 승정원일기(2001년 등재)와 함께

동일한 시대에 작성된 연대기가 형식과 내용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모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5.18민주화운동기록물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에서

2010년 3월 29일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해 “조건부 등재권고”를 받았으나,

추가 자료 보완 등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최종 등재 결정된 기록물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가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 개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당 최대 2개까지 심사가 가능하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일련의 활동과 이후에 이 사건의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기록되고 생산된 문건,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총칭하는데,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5.18기념재단, 국가기록원, 육군본부, 국회도서관, 미국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지역에서 민주화 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관련 기록물의 등재는 그런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이번 등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사에 관한 세계기록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기록유산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대해 나가는 등

우리의 기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국제교류과 여성희 042-481-4731
                 김수현 042-481-4797

 

- 2011-05-25 문화재청

 

 

 

세계유산  

1972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지칭한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각국의 부동산 유산이 등재되는 세계유산의 종류에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복합유산이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

(1995)석굴암, 불국사

(1995)해인사 장경판전

(1995)종묘

(1997)창덕궁

(1997)화성

(2000)경주역사유적지구

(2000)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유적

(2007)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2009)조선왕릉

(2010)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 잠정목록

강진 도요지, 남한산성, 서남해안 갯벌, 염전, 대곡천암각화군,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 중부내륙산성군, 공주와 부여역사유적지구, 익산역사유적지구

 

- 세계유산 등재현황

현재(2011) 기준 총 151개국/ 911 건

문화유산: 704 건, 자연유산: 180 건, 복합유산: 29 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34 건, 공동등재 세계유산: 24 건

 

 

인류의 무형유산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이다.

2005년까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간 협약으로 발전되었다.

 

<한국의 무형유산 대표목록>

(2001)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3)판소리

(2005)강릉단오제

(2009)강강술래

(2009)남사당놀이

(2009)영산재

(2009)제주칠머리당영등굿

(2009)처용무

(2010)가곡

(2010)대목장

(2010)매사냥

 

- 세계유산 등재현황

현재 기준 총 84 개국/ 213 건

공동등재 무형유산 : 13 건

 

 

세계의 기록유산

유네스코가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세계적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유산의 종류로는 서적(책)이나, 문서, 편지 등 여러 종류의 동산 유산이 포함된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1997)훈민정음

(1997)조선왕조실록

(2001)직지심체요절

(2001)승정원일기

(2007)조선왕조의궤

(2007)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9)동의보감

(2011)일성록

(2011)5.18민주화운동 기록물

 

- 세계유산 등재현황

현재(2011) 기준 : 83 개국/ 1대륙/ 3국제기구 193 건

공동등재 기록유산 : 12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