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는(문화)

'시크릿(The Secret)'

Gijuzzang Dream 2008. 1. 11. 02:09

 

 

 

 

 富와 성공의 비밀 ‘시크릿 신드롬’

 

 긍정적 생각을 다룬 '시크릿'


 

요즘 출판계 최고의 히트작은 ‘시크릿(The Secret)’이다.

호주의 전직 TV 프로듀서인 론다 번의 ‘시크릿’은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등이 공개한 ‘올해(2007년)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로 선정됐다.

또 예스24가 진행한 ‘2007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도 1위로 뽑혔다.

이 책은 지난해 6월 말 출간돼 지금까지 80만 부 가까이 판매됐다.

책과 동일한 내용의 DVD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출간 80만 부 팔려


‘시크릿’은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책 표지의 문구처럼

성공한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왜 전 세계 인구의 1퍼센트밖에 안 되는 사람들이

전 세계 돈의 96퍼센트를 벌어들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그 답은

“그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한 생각은 ‘부’였고,

‘부’에 대한 이들의 생각이 그 사람들에게 부를 끌어당긴 것, 즉 당김의 법칙이 적용됐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게 이 책의 요지다.

그 실천적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현실을 바꾸고’

‘마음을 다스려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사할 만한 일이 자기에게 생기고’

‘미래를 눈앞에 그리고 꿈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이다.

 

 

저자는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인슈타인 등 역사상 위대한 사상가와 과학자,

개척자와 창조자들도 ‘긍정의 힘’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존 그레이 등

자기계발과 관련해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명사들도 등장해 이 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예스24가 지난해 대선주자들에게 물은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추천한 책도 바로 ‘시크릿’이다.

당시 이 당선인은

“겹겹이 둘러싸인 역경과 어려움에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수 있었던 힘은 ‘할 수 있다, 해 보자’라는 긍정적인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언가를 원하고, 믿고, 이미 받았다고 믿고 감사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것이 바로 꿈을 현실로 바꾸는 위대한 비밀이라고 알려주는 책”이라고

‘시크릿’을 소개했다.

사실 ‘시크릿’ 신드롬은 미국에서 분 바람의 영향이 크다.

특히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이 책을 소개한 후

미국 내 판매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오프라 쇼 외에도 ‘래리킹 라이브’ 등 미국의 주요 방송과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소개해

타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시크릿’의 저자인 론다 번이 선정됐을 정도다.

 

신드롬의 또 다른 요인은 한동안 국내 출판계를 강타한 ‘자기계발서’의 인기다.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직장인 자기계발 열풍 등 사회 상황이

책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2006년 출판계 키워드가 ‘행복’이었다면

2007년 화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명한 삶의 추구’라고 꼽으며 ‘시크릿’을 그 예로 들었다.

미국 평론가들은 “현대 사회가 간절히 욕망하는 성공의 비밀을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서 찾는다는 기획 취지는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 시장에서 그 차별화에 성공했고,

이는 ‘다빈치 코드’가 거둔 성공요인과 겹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시크릿’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부의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부의 비밀’ ‘크리스찬을 위한 시크릿’ ‘걸스 시크릿’ 등

유사한 제목의 책들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 2008  01/ 5   경향, 뉴스메이커 758호

 

 

 

 

 

 

 

 

 

 

 

 

. . . 내가 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