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등 |
중요민속자료 지정
문화재청은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英親王 一家 服飾 및 裝身具類)」333점 전체와 「변수 묘 출토 유물(邊脩 墓 出土 遺物)」 72점 전체를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는 궁중의 의례복식과 평상복 그리고 이에 따른 장식품이 일괄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제작연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왕실복식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변수 묘 출토 유물」은 피장자(被葬者) 변수(邊脩)의 생몰년(1447-1524)과 피장시기가 명확하며, 16세기 초의 복식, 목인형 명기(明器)1), 묘지(墓誌) 등 다양한 부장품으로 이루어져 당시의 상, 장례풍습 연구 및 생활상 복원 유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었다.
문화재청은 공고일로부터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 및 「변수 묘 출토 유물」전체를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할 계획이다.
1) 명기(明器) - 죽은 사람의 내세 생활을 위해 무덤에 시신과 함께 묻는 부장품
영친왕 곤룡포 앞 요선철릭(腰線帖裏)
- 문화재청, 2009-11-02
|
'나아가는(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재 보존과학 - 문화유산을 과학의 손길로 보존, 복원한다 (0) | 2009.11.11 |
---|---|
무자위=수차(水車)가 조선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까닭 (0) | 2009.11.11 |
일본의 천연기념물 지정기준 및 보존 활용 체계 (0) | 2009.11.01 |
연극배우 박정자가 다시 찾은 창경궁의 바람소리 (0) | 2009.11.01 |
거대한 힘으로 만들어진 습곡구조의 아름다움 (0) | 200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