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포시(Randy Pausch, 1960년~2008년 7월 25일)
<마지막 강의 'The Last Le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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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개의 티거 인형들이 2008년 9월 22일 최근 사망한 랜디 포시 교수의 추도식을 위한 준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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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소재 카네기 멜론 대학 캠퍼스의 랭고스 홀 의자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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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 <마지막 강의>는 인터넷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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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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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것으로 재미를 느끼도록 격려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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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 강의를 한 뒤 10개월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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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25일 암으로 숨졌다.
Hundreds of stuffed Tiggers occupy the seats in Rangos Hall on the Carnegie Mellon University campus in preparation for a memorial Monday, Sept. 22, 2008 in Pittsburgh for professor Randy Pausch.
Pausch whose "last lecture" became an Internet sensation has been remembered for urging people to do more than they thought they could and to have fun doing it.
He died of cancer in July, 10 months after giving the lecture that touched millions of people worldwide.
During his last lecture, Pausch said, "You just have to decide if you're a Tigger or an Eeyore. I think I'm clear where I stand on the great Tigger/Eeyore debate. Never lose the childlike wonder. It's just too important. It's what drives us."
(AP Photo/Gene J. Puskar)
2007년 9월 18일, 말기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47)가 피츠버그 캠퍼스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다.
학생과 동료 교수 등 400명을 앞에 두고 펼친 고별 강의는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이내 뜨거운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 명강의는 동영상으로도 제작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그의 마지막 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중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기 시작했다.
누군가에 의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동영상을 본 시청자 수만 해도
전 세계에 걸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공중파 매체도 예외는 아니었다.
2007년 10월 22일, 미국의 인기 TV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 받은 그는
다시 한 번 수많은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미국의 ABC방송은 2008년 4월 9일, 랜디 포시의 투병기와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을 특집으로 내보냈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가 이 강의를 의뢰받았을 때,
그는 이것이 마지막이라면 하고 상상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 시한부 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한 강의,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는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방법, 다른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방법,
모든 순간을 값지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이는 랜디가 살아오면서 믿게 된 모든 가치의 최종 요약이었다.
그의 강의는 단연 ‘삶’에 관한 것이었다.
강의 마지막에서 그는 이 강의가
자신의 세 아이들, 딜런(6), 로건(3), 클로이(1)를 위한 선물임을 밝혔다.
그는 현재 최대한 재미있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재미있게 살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의 말대로 행복한 삶은 정말로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