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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영재가 되기 위한 조건

Gijuzzang Dream 2009. 1. 25. 22:07

 

 

 

 

 

 

창의적인 영재가 되기 위한 6가지 조건 

 

 

 

창의성이 왜 필요한가? 아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와 달리 이제 모방과 베끼기 만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창의성이야말로 중요한 국제경쟁력이라는 것에 대부분 동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비단 우수한 과학인재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창의성은 또한 영재나 수재에게만 타고난 능력도 아니다.

창의적인 능력은 내면 깊숙이 감춰진 인간의 본성이다.

과학문화와 창의성 제고에 앞장서온 사이언스타임즈는

신년기획으로 ‘창의성의 현장을 가다’라는 시리즈 기사를 마련했다.

[편집자 註]

 

 

 

 

(1) “필기 꼭 하고, 의문을 많이 가져라”

▲ 아인슈타인은 가장 창의적인 과학자로 손꼽힌다. 그는 또 그만큼 창의성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턴의 고전 물리학 이론을 뒤엎고 20세기 새로운 물리학 양자역학의 기초가 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물리학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비중이지만 가장 창의적인 산물로 꼽힌다.

그 또한 과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상력과 창의성이라는 것을 줄곧 강조한다. 사실 그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상상이란 우리가 접하지 못한 것이며 창의성 또한 우리가 맛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다.

아인슈타인은 또한 노벨상이나 새로운 획기적인 발견은 지식의 축적이나 그에 따른 노력의 산물이기보다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사석에서 노벨상 수상 가능성은 이미 대학 입학 전에 나타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다시 말해서 어릴 때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상상력이 풍부하고 ‘엉뚱한’ 학생이 커서 노벨상을 탈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획일적인 교육에서 축적한 지식만을 바탕으로 해서는 노벨상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자주 했다.

소립자 이론과 중성미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고등과학원 초대 및 2대 원장

김정욱 명예교수도 베끼기와 주입식으로 얼룩진 우리의 교육제도를 아쉬워하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은 많이 발전했지만 노벨상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본지와의 회견에서 들려준 적이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정작 과학의 기초가 되는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별 발전이 없다는

쓴 소리다. 또 기초과학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나 투자가 적다는 일침이기도 하다.

어쨌든 창의성은 응용과학이 아니라 기초과학에서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또 기초과학은 창의성을 요구하는 21세기에 새롭게 평가 받는 과학이기도 하다.



“기초과학이 바로 창의력의 생산지”

아인슈타인은 과학에서 중요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어린아이에 곧잘 비유한다.

왜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이 그렇게 많은데 어른이 될수록 사라져 가느냐는 것이다.

그에 따라 창의성 또한 점차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간다고 아쉬워한다.

▲ 김정욱 명예 교수는 우리나라의 베끼기와 주입식 교육으로는 훌륭한 창의성이 나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그의 명언이다.

“When we measure the creativity of young children, virtually all of them will record as being ‘highly creative’. However, only a small percentage of adults register as being ‘highly creative’”
“우리가 어린아이들의 창의력을 측정해 보면 실제로 그들 모두가 ‘대단히 창의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대단히 창의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어른은 불과 몇 %에 불과할 뿐이다.”

미국의 한 재능개발 기관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Stepcase Lifehack’을 통해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영재가 될 수 있는가? How to Become a Creative Genius?”에 대해 6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영재가 그렇듯이 그야말로 톡톡 튀는 새로운 창의력이 선천적인지, 아니면 후천적으로도 습득이 가능한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당사자의 습관과 그에 따른 행동이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첫째, '항상 노트와 연필을 갖고 다녀라'

아이디어란 외가(外家) 쪽의 친척들(in-laws)과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서 아이디어들이 예고도 없이 언제 불쑥 당신을 방문할지 모른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당장 적어 넣을 필기도구를 항상 지참해야 한다.

‘나중에 적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는 언제 당신 곁을 떠날지 모른다.

언제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만 하면 잡아넣을(capture)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한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듯이 항상 준비된 자가 아이디어 덕을 보게 돼 있다.

천재화가이자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항상 노트와 연필을 들고 다녔다. 그의 유품 가운데는 너저분한 노트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적어 넣고 그렸다.
특히 그가 고안한 각종 기술이나 기계들은 노트에 기입해 두었던 것들이다.

아무리 IQ가 좋고 기억력이 좋다 해도 아이디어란 예고 없이 불쑥 찾아 왔다가

간다는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버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매시장에서 엄청난 가격에 팔리는 그의 지저분한 노트들을 보면

그의 필기 습관이 얼마나 철두철미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항상 필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필기 습관이 그의 창의력을 일구는 중요한 동기가 됐으며,

그로 인해서 화가, 발명가, 그리고 사상가로서의 명성을 날리게 된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다.

그의 노트에는 이미 400년이나 앞서 비행기를 고안해 낸 흔적이 역력히 배어 있다. 이뿐만 아니다.

낙하산을 이미 구체적으로 계획했고 헬리콥터, 자전거, 그리고 각종 자동화 기기들을 설계했다.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노트의 하얀 페이지는 당신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기다라고 있다.

필기 습관을 가져라. 특별하게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도 괜찮다.

단순히 써 넣는다는 것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창의성이

당신의 마음 속에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둘째, '항상 의문(질문)하는 습관을 가져라'

의문은 모든 지식과 창의성의 뿌리(root)다.

다시 말해서 새롭고 신선한 지식과 창의성은 바로 왜(why)라는 의문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해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결국 우리의 창의성에 활활 불이 붙을 날이 올 것이다.

▲ 다빈치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언제나 쓰고 그려 넣었다. 그는 노트에 여자 자궁 속에 있는 태아에 대한 상상을 그림과 글로 나타냈다. 

위대한 마음과 정신은 바로 위대한 의문들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다빈치는 이런 의문을 자주 가졌다.

“Why does the thunder last a longer time than that which causes it? Why is the sky blue?

천둥은 천둥을 일으키는 것(번개)보다 왜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가?

하늘은 왜 푸른가?” 따위들이다.

서양철학의 원조로 불리는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의문에 대해서라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는 항상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이런 의문을 가졌다.

♦ What is the wisdom? (지혜란 무엇인가?)

♦ What is piety? (경건함이란 무엇인가?) 

♦ What is beauty?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의문을 계속하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어렸을  때 아인슈타인은 스스로 이런 질문을 자주 던졌다.

“What would it be like beside a light beam at the speed of light?

빛과 같은 속도로 빛 줄기(광선)를 따라 달리면 어떻게 될까?”

어쨌든 수없이 많은 발견과 발명품들이 바로 의문에서 시작됐다.

다시 말해서 “What if…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들이 바로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성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기초가 됐다는 것이다.

 

의문을 많이 가져야 한다. 그래야 창의적인 영재가 될 수 있다.

 

 

 

 

 

(2) “깊이 있고 다양한 독서를 하라”

 

▲ 독서는 인간에게 끝없는 영감의 원천을 제공했다. 그 속에서 창의성이 나왔다. 

비단 과학자뿐만이 아니다.

역사에 족적을 남긴 사람들의 재능은 창의성이었다.

창의성이 위대한 인물을 만들었다.

너무나 인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은 창의성에 대해 이런 명언을 남겼다.

“It is the tension between creativity and skepticism that has produced the stunning and unexpected findings of science.

매혹적이고 기발한 과학적 발견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창의성과 회의 속에 녹아 있는 우리의 긴장감이다.”

독일 출신의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에릭 프롬(Erich Fromm)도 창의성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Conditions for creativity are to be puzzled; to concentrate; to accept conflict and tension; to be born everyday; to feel a sense of self.
창의성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은 (퍼즐을 풀 때처럼) 머리를 짜내고, 집중하고,

갈등과 긴장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고, 매일 새로 태어난 것처럼 느끼고,

그리고 자신감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창의적인 영재가 되기 위해 재능교육 전문사이트 ‘Stepcase Lifehack’이 제시하는 해법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셋째, '왕성한 독서가가 되라'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컴퓨터와 같은 정보기술의 발달로 독서능력이 쇠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책이다.

수많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책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

양자역학의 선구자로 나치 하에서도 독일 과학의 고고한 자존심을 지킨 막스 플랑크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을 읽고 감명 받아 그의 사상을 자신의 과학에 접목시켰다.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오펜하이머는 힌두와 불교 경전에서 과학적 영감을 얻었다. 

그는 히틀러 치하에서도 모국을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들이 ‘히틀러 암살사건’에 연루돼 처형 당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도 두 명이나 잃었다.

그러나 그는 ‘숭고한 과학의 임무’를 주장하면서 독일 과학의 긍지를 끝까지 지켰다.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계획인 맨하탄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으나 일본에 투하된 원폭이 얼마나 잔인한 살인적인 무기인지를 직접 체험하고 나서 후회했다. 사회주의에 휘말려 처참한 생활로 마감했지만 과학자의 양심을 대변한 인물이었다.

그는 물리학의 기본적 이론을 인도의 힌두와 불교경전에서 찾았다. 그는 늘 인도의 리그베다에 심취해 있었다.

과학적 영감을 인도의 경전에서 찾은 것이다. 

창의적인 영재가 되고 싶으면 게걸스러울 정도로 독서에 탐닉해야 한다. 독서는 우리의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독서를 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어진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긴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된다.

독서는 만족감을 안겨다 주며 지식에 대한 끝없는 목마름을 제공한다.

 


넷째,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라'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정원과 같다. 적당하게 손질을 하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해질 것이다.

정신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spark)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다.

만약 창의성을 넓혀 나가고 싶으면 새로운 것을 배워라.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다.

외국어를 한 번 배워보라. 수상스키도 한 번 배워보라. 새로운 악기도 한 번 배워보라.

사진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스포츠도 새로 시작해 보라.

그러면 창의적인 사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창의성은 진부한 곳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는 결코 창의성이 자랄 수 없다.

새로운 경험이야말로 기존의 도식적인 패턴(regular patterns)에서부터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다.

창의성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노력 속에서 얻을 수 있다.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하라.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기피한다면 창의성은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3) “창의성, 커다란 밑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재능교육 사이트 ‘Stepcase Lifehack’에서는

창의적인 영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뇌 전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다섯째, 뇌 전체를 사용해서 생각하라(whole-brain thinker)

세상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왼쪽 뇌를 잘 사용하는가 하면 또 오른쪽 뇌를 더 잘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오른손잡이가 있는가 하면 왼손잡이도 있는 것과 똑같다.

그러나 창의적인 영재가 되려면 양쪽 뇌를 다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려면 무엇보다 상상력을 깨우는 일이 중요하다. 

수학이나 과학을 잘 하고 논리적이며 분석적 사고를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조그마한 일에서 벗어나 아주 거대한 사물(big picture)에 집착하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다.
어떻게 보면 21세기란 단편적인 수학적 지식이나 과학보다 거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일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분업적 사고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학문도 통합의 시대다. 종합적인 사고체계가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수학과 과학을 잘 하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데에만 익숙해져 있다.

다시 말해서 왼쪽 뇌가 발달된 학생들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며

오른쪽 뇌가 발달된 학생들에게는 관심이 부족했다.

전통적으로 왼쪽 뇌가 발달한 학생들은 회사가 채용하는 직원(employees)으로는 알맞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명령이나 지침에 잘 따르고 복종에 익숙해 있다.

그래서 사회에 잘 적응하고 별 문제 없이 세상을 잘 헤쳐나간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왼쪽 뇌가 발달한 학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다시 말해서 상상력을 동원해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는 창의적인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이런 점을 상호 보완하기 위해서 기존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오른쪽, 왼쪽’이라는 판에 박힌 도식에서 벗어나

뇌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뇌를 이용하는 사고(whole-brain, holistic thinker)가 필요하다.

▲ 상상력과 창의적 능력은 오른쪽 뇌에 있다. 양쪽 뇌를 동시에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아주 강력한 방법으로 알려진 마인드 맵핑(mind mapping)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이 두뇌개발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마크 트웨인을 비롯해 많은 창의적인 성과들을 낸 사람들이 사용했던 방법들이다.

마인드 맵핑은 뇌 전체를 사용하도록 해서 창의적인 능력을 끄집어 내고, 또한 분석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든, 문제해결을 위해서든 간에 어던 목적으로 사용해도 좋다.

보다 창의적인 능력을 키우고 뇌 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마음의 활동이란 하나의 생각과 또 다른 생각을 결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과도 같다.

마인드 맵핑은 그러한 자연적인 사고의 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성을 깨우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여섯째, 창의성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상상력이라고 하면 좀 웃기게 들린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상상력 또한 하나의 기술로 창의성 개발의 중요한 수단이다.

문명의 발전은 사실 상상력에서 비롯됐다.

주위 사람들은 과학기술 발전에 원동력이 된 상상력을 엉뚱하다고 생각하며 웃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비행기, 자동차, 그리고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 탐사선 역시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처음으로 책에 소개한 사람은

윌슨 대통령 홍보 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하기도 했던

미국의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일 것이다.
그는 끈기를 의지력의 결정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의지력과 소망이 적절하게 합쳐지면 가공할 힘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 힘의 원천은 바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 나폴레온 힐은 인간의 상상력을 중시했다. 수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성공철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는다고 해서 성공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끈기와 노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만이 성공의 단 열매를 맺게 한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다.

힐은 그의 저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된다(Think and Grow Rich)>에서 상상력과 사고가 개인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랑 받고 있는 책이다.

요는 생각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념을 갖고 밀어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생 동안의 연구와 강연, 저술활동을 통해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 철학의 거장이 되었다. 특히 개인의 성취와 동기부여 분야에 있어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그가 성공철학의 대가가 되기까지는 앤드류 카네기, 토머스 에디슨, 찰스 슈왑, 마샬 필드, 윌리엄 듀런트, 월터 크라이슬러 등 세계 최대 거부들의 경험이 스승이 되었다.

 


꿈과 비전 또한 풍부한 상상력에서 나온다

그의 독특한 성공철학을 집대성한 작품이 바로 <생각하라, 그러면…>으로 출간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또한 1960년에는 성공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PMA(Positive Mental Attitude)를 완성하여 보급했다.

1970년 88세의 일기로 생을 마친 후에는 나폴레온 힐 재단에서 그의 연구 결과와 저술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 과학 이론과 실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외친다.

“Cherish your visions and your dreams as they are the children of your soul, the blueprints of your ultimate achievements.

당신의 비전과 꿈을 소중히 간직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영혼의 원천이며 궁극적인 성공의 청사진이기 때문이다.”

사고와 상상력은 이처럼 중요하다. 사고와 상상력이 없으면 창의성도 없다.

창의성이 없으면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도 불가능하다. 상상력이야말로 혁신의 원동력이다.

 

-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naver.com

- 2009.01.21/ 22/ 23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