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떠나고(답사)

충남 서산 보원사지 - 발굴조사

Gijuzzang Dream 2007. 12. 26. 12:06

 

 

 

 

 

“다가서는 천년의 비밀”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발굴조사 유물전시관 개관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2006년부터 12년 계획으로 연차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의

“발굴조사 유물전시관”을 2007년 12월 21일(금), 오후 2시에 개관한다.

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입구의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에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이 위치하고, 사역 내에서 백제시대의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바 있어 그 창건 시기를 백제시대까지 추정해 볼 수 있다.

이에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사찰의 범위와 구조, 역사적 변천과정 등을 확인하여

학술자료 및 정비·복원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 결과 오층석탑 서편의 금당지를 포함한 중심부 조사를 통해

다수의 유구와 시설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2006년에 조사한 현장사무소 부지(사역 북동편),

2007년에 실시된 상수도공사 구간(외곽 동편 도로)에서도 통일신라~조선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어

보원사의 전체 범위와 구조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축적되고 있다.

이처럼 발굴조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그 출토 유물도 방대한 양을 이루고 있다.

중심부에서 용문(龍紋)암막새, “보원사삼보(普願寺三寶)”명 기와,

치미편, 청동정병, 청자잔받침, 분청철화당초문병, 묵서명백자 등

고려~조선시대의 각종 유물 등이 출토되었다.

 

현장사무소 예정부지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벼루편, 중국제 청자, 진단구(토기호+청자접시) 등과

상수도공사 구간에서는 청자, 분청사기 등

현재까지 모두 2,000여 점의 유물이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발굴조사 현장 개방뿐만 아니라 출토 유물의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 탐방객, 관련 연구자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이해 및 정보 향유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자

“발굴조사 유물전시관”을 마련하게 되었다.

유물전시관은 66 규모로 유물전시장 7개를 마련,

2006년과 2007년에 출토된 최신 유물 120여 점을 공개하고 있으며

또한 관련 설명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발굴조사 및 출토유물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고자 하였다.

평일, 공휴일 모두 10:00~17:00까지 운영되며

체험학습 신청을 통해 발굴조사원의 현장감있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향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의 새로운 조사성과를 현장설명회, 홈페이지, 안내책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히 홍보하고 출토된 새로운 유물에 대해서도 이번에 개관하는 유물전시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유적 발굴조사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개관식 이후 오후 3시부터 “현장학습의 날”을 운영,

참석자에게 전시유물 및 최근의 발굴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 2007-12-20 문화재청


 

(1) 보물 제104호 보원사지 5층석탑 보수공사

문화재청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소재 보원사지(보원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04호)을

8천 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고보조 문화재 보수사업(서산시 시행)으로

2002년 12월 착공, 2003년 4월 5일부터 해체보수하여


보원사는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전기 사이의 사찰로서

사지(사지) 내에는 오층석탑 외에도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2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석조(보물제 105호)등이 남아있다.

보원사지오층석탑은 보원사지 금당터 앞에 세워져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서

석탑 상, 하대 기단의 이완이 심하고 탑신이 동남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석탑 보존을 위해 해체 보수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2003년 4월 석탑을 해체한 후 현황실측조사와 지질조사, 기초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석탑의 기초부분은 판축다짐으로 보강하고

이완된 상·하대 기단석을 바로잡은 후 석탑을 조립하였다.

일부 균열과 지의류 등에 의해 훼손된 석재는 접착보강 및 보존처리 하였다.

문화재청에서는 오층석탑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석탑분야의 문화재위원 및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기술지도단을 구성하여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자문을 받아가면서 보수공사를 시행하였으며,

학술적 연구에 대한 자료제공과 수리공사에 대한 기록보존을 위해

정밀실측 및 수리공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 2003-04-04  / 6-20

   

 

  

(2)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발굴조사 착수  

 

 

 

- 국립부여문화제연구소 3월21일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충남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종합정비계획에 의한

연차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제1차 발굴조사를 2006년 3월 21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3월부터 실시하여 금당지와 탑을 중심으로 한

사역중심부에 대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발굴조사를 통해

보원사지의 창건 연대 및 중심 사역의 범위와 구조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보원사지에 대한 학술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가지정 문화유적에 대한 학술연구 및 정비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동시에 관련기관에 제공, 이 유적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시대에 융성한 사지로서

현재 보원사5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 석조, 당간지주 등 보물급 석조문화재가 남아있다.

주변에는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이 위치하고, 사지 부근에서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바 있어

그 창건 시기를 백제시대까지 올려볼 가능성이 있는 유적이다. 
- 2006-03-20

 

 

 

(3)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1차년도 발굴성과 설명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 설명회를

12월 15일 11:00와 16일 13:00, 양일간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15일에는 관계 전문가의 자문회의 형식으로, 16일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보원사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 석조, 당간지주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에는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이 위치하고,

사역 내에서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바 있어

그 창건 시기를 백제시대까지 올려볼 가능성이 있는 유적이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서산시의 의뢰로

사역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사찰의 범위와 구조, 역사적 변천과정의 규명을 위해

향후 12년간, 2017년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6년의 발굴조사는 오층석탑을 포함하여 사역 중심부에 대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오층석탑 주변에 금당으로 추정되는 대형 방형 건물지(조선시대, 기단 길이 각 21.8m)와

“ㅁ”자형 유구 2기(고려시대, 남북 길이 10.2m, 동서 길이 17.3m),

“ㄱ”자형 건물지 1동, 담장지, 와열유구 등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를 확인하였다.

특히 대형 방형건물지 내부에 불상대좌의 기단부가 남아 있고

상부와 하부에 각기 다른 건물지가 중복되어 있다.

현재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위치·규모로 보아 금당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은 모두 100여 점이 출토되었다.

대체로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로

“보원사삼보(普願寺三寶)”명 암키와, 용문(龍紋)암막새, 청동정병 등이 주목할만하다.

 

“普願寺三寶”명 암키와는 보원사에 삼보전(三寶展),

또는 불교에서 숭앙하는 佛 · 法 · 僧에 해당되는 세 가지의 중요 법구(法具) 등이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銘文암키와 - “普願寺三寶”명 암키와 외 

 

 
용문암막새는 일부 편으로 출토되었으나, 용의 머리와 다리, 꼬리 부분, 여의주가 확인되었고,

꼬리가 확인된 암막새의 뒷면에 “惠宗(고려 제2대 왕)”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확인되어

이 용문양은 왕을 상징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 암막새 - 용문(龍紋) 암막새 외

 

출토 암막새 - 용문 암막새와 뒷편의 '혜종(惠宗)' 명문

 

청동정병은 오층석탑에서 남쪽으로 약 70m 떨어진 지역에서 출토되었다.

그 보존상태는 좋지 않으나 주구의 위치나 그 형태로 미루어 12세기의 정병으로 추정된다.

청동정병

이번 조사성과를 바탕으로

사역 중심부에 대한 가람배치 구조, 사역의 범위를 밝힐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였고,

향후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전체 사역에 대한 구조, 창건시기 등이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 현장에 대해

지난 2006년 12월 1일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층석탑 주변 중심사역 발굴 항공사진

 

대형 방형 건물지 내부 불상대좌 기단부 노출상태

 

오층석탑 남쪽 “ㅁ”자형 유구

 

 

- 2006-12-15

 

(4)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 밝혀지는 사역 범위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서산 보원사지(사적 제316호)에 대한 제2차 발굴조사를

2007년 4월 17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발굴조사는 사역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사찰의 범위와 구조, 역사적 변천과정의 규명을 위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제1차 발굴조사에서

고려~조선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대형 방형건물지와 “ㅁ”자형 유구 2기,

“ㄱ”자형 건물지 1동 등이 확인되었고,

대형 방형건물지 내부에 시설된 불상대좌와 관련된 건물지의 기단부가 그 아래에서 확인되었다.

 

중요 출토유물은 “보원사삼보(普願寺三寶)”명 암키와,

용문(龍紋)암막새, 청동정병 등으로 대체로 고려~조선시대의 막새류와 자기류가 대부분이다.

이번 제2차 발굴조사에서는 대형 방형건물지 아래에 놓여진 하부건물지 구조와 범위,

부도· 탑비 주변, 중심사역부의 동편·북편에 대한 유구 확인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부건물지의 탐색갱 조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평기와편이 일부 확인되어 시대가 올라갈 수 있는

또 다른 건물지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오층석탑 동편에서는 추정 문지가, 조사지역 북편에서는 지하물리탐사를 통해

중층건물지로 추정되는 유구가 확인되어

이번 조사를 통해 중심 사역의 변천과정 및 범위 설정이 한층 명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일반시민과 전문가들에게 관련 자료를 신속히 전달하고자

출토유물의 빠른 전시를 통해 현장전시관을 건립, 운영할 예정이며

발굴현장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방하여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제2차) 개토제는

4월 17일 11:00부터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보원사지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림 1> 제1차 발굴조사 중심사역부 항공사진

 


<그림 2> 대형 방형건물지 및 하부건물지 전경

 

<그림 3> 하부 건물지 출토 통일신라시대 평기와

 

 

<그림 4> 오층석탑 동편 추정 문지

 

 

<그림 5> 지하물리탐사에서 확인된 중층건물지 유구

 

 

 

 


- 200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