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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

Gijuzzang Dream 2009. 6. 24. 13:50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

 

 

 

 

 

 

 

 

2009년 6월 27일 - 7월 26일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특별전시실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09년 1월 14일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중 1층 심주석 중간에서 백제시대 사리장엄을 수습한 이후에

추가조사와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시민을  위해 현지에서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특별전 개막식은 6월 27일(토) 10시에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앞에서 진행되며

개막식 부대행사로 불교계가 주관하는 사리친견 기념법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유물은 미륵사지석탑에서 수습된 사리 및 사리장엄구 일괄이지만

직물류, 도자(칼), 사리병편 등 일부 유물은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된다.

총 600여 점 유물이 당시 출토됐으나, 보존처리를 거쳐 상태가 양호해 전시 가능한

유물 11건 68점만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리가 담겨 있던 항아리와 보증서인 사리 봉안기를 비롯,

은제 관식, 금제 족집게, 허리띠 장식 등 백제 유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와 ‘금제사리봉안기(金製舍利奉安記)’를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금제사리호’는 백제 금속공예기술의 백미로 평가되며

이번 전시에는 외호뿐 아니라 그 속에서 나온 내호와 연주, 유리구슬류 등과 함께 사리도 공개된다.

 

 ‘금제사리봉안기’는 미륵사의 창건배경과 시주자가 명문으로 기록되어

학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유물이다.

그 밖에 금제족집게, 금제소형판, 은제관식 등도 함께 전시되므로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백제시대 사리공양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특별전 개막식 당일인 6월 27일(토)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관으로 「사리친견 기념법회」가

미륵사지 경내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불교계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회 중간에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8호인 「영산작법」도 공연되며

생전예수재와 사리 이운(移運), 사리친견, 탑돌이 등 다양한 행사가 있을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리는 총 열두 과(科)로, 모두 지름 2㎜~1㎝ 크기의 연보라 또는 검은 색 구슬로

영롱한 빛을 띠고 있다. 함께 발견된 ‘금제 사리 봉안기’에

“(석가모니께서) 열반에 드시면서 8곡(斛)의 사리를 남겨 (중략) 기해년 정월에 사리를 받들어 맞이했다.”

라는 구절이 보증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당시 출토된 관련 유물들도 일부 전시된다.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배병선
전화번호 : 042-860-9210

 

 

 





        
 금제사리호(일괄) 

 

 

 

1. 금제사리호(일괄)

 

            사리봉안기               

 

    2. 사리봉안기




3. 금제족집게

 

 

  

  

  4. 금제소형판

 

 

5. 금괴

 

 

6. 금제 고리

 

   

7. 은제관식

 

 

8. 은제과대장식

 

 

 

9. 호박

 

 

10. 유리판

 

 

11. 유리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