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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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숲 - 복합유산

Gijuzzang Dream 2009. 3. 13. 22:05

 

 

 

 

 

 

복합유산, 마을숲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숲

주실숲은 마을로 들어서는 문이자 마을을 가려주는 커튼 역할을 하고 있다.

(제9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생명상 수상지)

 

 

마을숲은 마을을 구성하는 중요한 경관요소로서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마을숲은 마을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되는가 하면,

마을숲 내에는 솟대, 장승, 돌탑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적 장치들이 다수 설치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마을숲은 복합유산적 특징을 지닌 유산(Heritage)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기기존의 천연림을 보완한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숲

 


복합유산으로서의 마을숲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복합유산으로 구분된다.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유산이다.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지정한

세계유산 중 복합유산으로는 과테말라의 티칼 국립공원, 그리스의 메테오라와 아토스 산,

뉴질랜드의 통가리로 국립공원, 말리의 반디아가라 절벽, 중국의 태산과 황산,

페루의 마추피추 역사보호지구 등이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복합유산들은 지질 혹은 생물학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으로서의 특징과

역사 또는 문화적 의미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세계유산이다.

 

마을숲은 대부분 노거수의 군락으로 형성된 수림지이다.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 개서나무, 소나무 등 우리나라에 생육하고 있는 대표 수종의 노거수로

조성되어 있는 인공림이다. 따라서 마을숲은 자연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식물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승무(僧舞)의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주실마을의 고택들

개발 대신 숲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주실 숲.

 

그러나 마을숲은 마을을 구성하는 중요한 경관요소로서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마을숲은 마을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되는가 하면,

마을숲 내에는 솟대, 장승, 돌탑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적 장치들이 다수 설치되기도 한다.

 

또한 마을숲에서는 당제, 마을제사, 전통놀이 등이 행해지기도 하며,

마을사람들의 휴양, 위락 등과 같은 공원적 기능을 담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마을숲은 복합유산적 특징을 지닌 유산(Heritage)이라 정의 할 수 있다.

 

마을숲은 현재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되고 있다.

함양상림(천연기념물 제154호),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 등 20여 건의 마을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 영광 법성 진숲쟁이(명승 제22호) 등

5건의 마을숲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위) 선몽대의 유교문화적 상징이 어우러진 마을숲으로

명승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예천 선몽대숲

(아래) 조선중기의 광양현감 박세후에 의해 조성된

광양읍수의 일부분 광양인서동숲(천연기념물 제235호)

(오른쪽) 현재 명승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는 법성 진숲쟁이 당제모습

 

 

마을숲을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나누어 지정하고 있는 이유는

수림지의 성격이 주된 마을숲과 마을숲의 수림지적 특징과 더불어

문화적 요소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경우를 구분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전자를 천연기념물로 하고, 후자를 명승으로 분류하여 지정한 것이다.


그러나 마을숲은 엄격히 말해서 자연유산적 특징과 문화유산적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지 않은 경우는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마을숲은 장차 복합유산의 범주로 모두 분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복합유산의 개념을 우리나라 국가지정문화재의 분류방식에 비추어 보면,

복합유산은 명승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명승은 현재 자연을 바탕으로 빼어나게 수려한 장소적 개념을 갖는 대상으로서,

관상적 가치와 심미적 · 예술적 혹은 문화적 가치를 가진 경승지로 정의하고 있어,

자연과 문화의 복합유산적 성격을 지닌 마을숲은 향후 명승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다.

 

 

마을숲의 문화적 의의


마을숲은 조선시대의 읍지, 고문헌, 고지도 등에

수(藪), 임수(林藪), 읍수(邑藪), 동수(洞藪) 등으로 표기되고 있다.

수(藪)는 된소리화하여 지역에 따라 쑤로 발음되기도 하며, 숲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마을입지는 지형적으로 대부분 앞부분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마을에서는 마을숲이 마을의 앞부분을 가로질러 심겨지기 때문에 수대(樹帶)라고 하기도 하며,

이렇게 띠나무 형태로 마을숲을 조성하는 것을 ‘수대친다’고도 한다.

또한 마을의 앞부분에는 물이 흘러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흘러 나가는 물줄기를 가로막는다고 해서 수구(水口)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을숲에는 다양한 문화적 의미가 깃들어 있다.

우선 마을숲에 나타나고 있는 문화적 의미로는 토착신앙적 상징을 들수 있다.

마을숲에는 대부분 성황목이 존재한다.

남서낭, 여서낭 등 서낭나무가 자리 잡고 있기도 하고,

혹은 할머니 당숲, 할아버지 당숲 등 두 개의 당숲이 위치하고 있는 마을의 경우도 있다.

이러한 마을의 서낭나무 또는 당숲에서는 마을제사가 행해지며,

금줄, 황토 등 마을제의 결과물이 매년 한 해 동안 내내 존재한다.

 

(왼쪽) 대표적인 해안마을숲인 강릉초당숲 북단 전경모습

(오른쪽) 마을주민들이 소원을 빌며 마을숲 어귀에 쌓아놓은 장수 동촌리돌탑

 

 

또한 마을숲에는 장승, 솟대, 돌탑 등과 같은 마을숲 문화의 상징적 요소들이 설치되기도 한다.

또 다른 마을숲 문화의 대표적 의미로는 풍수적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풍수는 살기 좋은 장소를 만들거나, 또는 안락한 마을경관을 형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조선시대 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던 하나의 지리관이다.

 

풍수적으로 완벽한 장소는 서양의 경관학자 애플톤( J.Appleton)이 주장하는

은신처적 경관(refuge landscape)의 특징을 나타내는 장소이다.

이러한 마을입지는 명당으로 불리는 곳으로서,

사방이 사신사(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의 지형으로 둘러 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길지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을은 자연적으로 완벽한 풍수형국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마을의 앞으로 수구가 열린 경우가 많고, 좌청룡의 지세가 부족한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 흙을 쌓아 조산(造山)을 하기도 하지만, 마을숲을 조성하여 풍수형국을 완성하기도 한다.

경우의 마을숲이 풍수의 비보(裨補)적 요소로 활용되는 경우이다.

 

또한 마을숲은 마을에서 가장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경관감상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마을의 공원이 되기도 하며,

마을숲에는 정자, 연못, 전통놀이 및 운동시설 등이 설치되기도 한다.

 

특히 마을숲은 조선시대 유림들의 풍류적 장소로 활용되기도 하여,

경관시가 기록된 편액들이 마을숲 내의 정자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한다.

이러한 마을숲은 과거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마을에 존재하였다.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군현지도에는 아주 많은 지역에 마을숲이 묘사되고 있다.

이것은 규모가 작은 마을에서부터 서울(한양), 평양(箕城), 전주, 경주 등과 같은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마을이나 도시의 필수적인 도시계획시설(오늘날의 공원)로

마을숲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늘날 평양으로 대동강 건너 10리에 걸쳐 조성된

십리장림을 표현한 기성(箕城)전도

 

 

 

마을숲의 현재와 미래


이와 같이 복합유산적 성격을 지닌 소중한 마을숲은 오늘날 매우 피폐해 지고 있다.

우리사회의 산업화에 따른 농촌사회의 구조적 붕괴에 함께,

마을숲은 이제 그 문화적 의미를 상실한지 오래이다.

과거 도시에 존재했던 숲들은 도시화에 따라 사라진지 아주 오래 되었으며,

농어촌 마을에 존재하고 있는 마을숲도 상당수가 이미 훼손된 상태이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마을숲의 운명도 풍전등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을이 구조적으로 붕괴되면 마을숲에서 행해졌던 문화행위가 사라지게 되고,

행위가 사라진 마을숲은 마을사람들의 의식 속에 중요한 요소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며,

이렇게 문화적 의미를 상실한 마을숲은 저절로 훼손되고 마는 것이다.

 

이제 마을숲을 마을자체에서 보존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수백 년 동안에 걸쳐 형성되어 온 중요한 우리의 유산이

머지않아 속절없이 없어지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이제 오래지않아 곧 소멸되어 버릴지도 모를 마을숲을

국가에서 또는 지방정부에서 조속히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해야 한다.

국토의 보전을 염두에 두지 않고 개인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지역주민의 이기주의도 억제되어야 하며,

다소의 반발에 의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유산의 지정절차를 집행하지 못하는

무력한 공권력의 회복도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변하고 있는 마을숲이 복합유산으로서 잘 가꾸어져,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국가유산으로, 나아가 세계유산으로 길이 보존되기를 바란다.
- 글 · 사진, 김학범 문화재위원, 한경대학교 교수
- 사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 2009년 3월6일, 월간문화재사랑

 

 

 

 

숲 지키는 마을, 마을 지키는 숲

 

 영양 주실마을 숲

 

 

 

네비게이션은 주실마을이 100m 남았다는데 시야에는 집 한 채 보이지 않는다.
왕복 2차로의 시골길은 나무그늘 사이로 빨려 들어간다.
우거진 숲을 지나자 기와집들이 나타난다. 숲과 함께 사는 주실마을이다.

 


경북 영양을 향해 출발했다. 서울에서 불과 280km 거리,
고속도로를 달리면 금세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리고도
국도로 70km를 더 가야한다. 그것도 산길이다.
영양가는 길은 한발 한발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북 영주에서 국도를 타고 가도 되고 안동을 거쳐도 된다.
하지만 어느 길을 가든 1천 m가 넘는 태백산맥을 넘어야 영양에 갈 수 있다.
하지만 강릉 가는 길목의 대관령, 속초로 향하는 미시령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한적한 시골 산길을 달려야 한다.
영양은 일월산, 통고산, 백암산으로 둘러싸인 산간내륙 지방이다.
숲을 보러 가는 길에 거대한 산은 지나치고 조그만 마을숲을 찾아가는 길이니
‘도대체 어떤 숲이기에?’ 하는 물음이 생긴다.
 

마을을 지키는 숲, 숲을 지키는 사람들

시인 조지훈의 생가로 알려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입구는 숲으로 싸여 있다.
장승을 뜻하는 사투리를 섞어 ‘수구막이 숲’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마을 숲은
영양에서 봉화가는 길가에 있다.
길가에 있으면서도 훼손되지 않고 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모여 있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숲은 그 향기부터 달랐다.

한양 조 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에선 100여 년 전 마을 입구에 우거져있는 숲에 소나무를 심었다.
이후에도 밭을 매입해 나무를 심었고 종중에선 숲을 마을의 한 부분으로 발전시켰다.
덕분에 당산목으로 불리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비롯해 느릅나무까지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입구에 늘어선 나무들은 마을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숲을 지켜주며 더불어 살고 있다.

 

주곡리입구 주실마을 숲 끝자락에 ‘주곡리’라는 이정표가 있다. 숲이 마을 입구에 자리 잡아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이다일기자)

 

그렇게 꾸준히 공존한 까닭인지 지난 2008년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선정의 이유도 공존이었다. 생명의 숲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이 나서서 숲을 가꾼 것이 주요했다.
수백 년 정성껏 잘 가꿔진 숲이라 울창했고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숲을 향해 걸었다.
우거진 숲 사이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은 마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고양이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이 연상된다.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여름 한낮인데도 나무그늘 아래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나무 뒤편으로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푸르게 우거진 나무아래 서 있으니
조금 과장을 보태 피톤치드가 느껴지는 듯하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이란 표지를 보며 숲의 소중함을 되새겨 본다.

나무인줄 알고 사진을 찍다가 허탈함을 느꼈다. 시멘트로 만든 전봇대다.
파란 잎사귀의 넝쿨이 전봇대를 가득 둘러싸는 자연의 눈속임에 감탄했다.
숲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뒤져보고 싶지만 너무나 울창하다.
도로에서 불과 2미터 남짓 떨어진 곳인데 깊은 숲속에 들어온 듯 착각할 정도다.

길을 따라 좌우로 나무그늘에 쉴 수 있게 의자가 있다.
시인 조지훈의 생가가 있는 마을답게 시를 담은 비석도 놓여있다.
마을 입구에 삼림욕장이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혹은 숲과 문학이 만난 작은 문화공간이라고 해야 할까?

숲을 지나 마을로 들어오면 냇가를 건너는 다리가 있다. 의외로 큰 다리에 멈칫했다.
조지훈 시인의 생가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이미 마을은 유명세를 탔다.
멀리서 마을을 바라보면 기와집들이 모여 있다. 주실마을은 집성촌답게 종중이 마을을 관리 한다.
기존 천연림을 보완해 나무를 심은 것도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종중이 꾸준히 하고 있다.
마을 입구 작은 슈퍼에 모여 있던 아이들도 저녁시간이 되자 집으로 돌아간다.

길을 오고가는 차들이 바뀌고 사람들이 입은 옷이 바뀌었을 뿐
농사짓고 글 읽는 옛날 마을 모습은 그대로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주실마을 숲을 보면서 되새겨본다.
나무를 심고 가꾸며 사는 삶이 진정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아닐까.



[관련정보]
서울에서 영동-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서안동IC에서 나와 영덕방향 34번 국도를 타고
청송에서 영양방향 31번국도로 갈아타면 된다.
기차는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하며 안동에서 시외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영양은 숙박업소가 많지 않아 인근 영덕이나 청송, 안동에서 찾는 것이 좋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병풍 같은 태백산맥 자락에 자리 잡은 주실마을.

기와집이 대부분이며 마을 오른편 입구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있다.


왕복 2차로의 시골길

쭉 뻗은 가로수를 따라 길을 달리면 주실마을이 나온다.


당산목

나무 아래는 의자가 놓여있고 사람들은 그늘에 모여 담소를 나눈다. 마을입구의 수령 250년

느티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대표 자연이다.


시인 조지훈이 태어난 곳

조선 중기 인조 때 주곡리 입향조 조전의 둘째아들 정형이 창건.

 6·25전쟁당시 소실됐다가 지난 63년 복구됐다.


S자 커브길

울창한 나무로 한낮에도 그늘이 진다.

S자로 꺾인 길이라 안전운전이 필수다.


국도변에 그대로 숲이 살아있다

주실마을 숲은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숲 가운데 표지판이 서 있다

길을 지나다 주실마을숲을 지난다면 잠시 나무그늘에서

쉬어가는 것 도 좋다.

 
- 2009-07-10
-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