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하루하루~(일상)

11월11일(土月土日)은 "가래떡데이"

Gijuzzang Dream 2007. 11. 7. 12:33

 

. . . . .

농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흙 토(土)자는

열십(十)자와 한일(一)자로 풀어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월토일(土月土日)인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하고,

토월토일토시(土月土日土時)인 11월 11일 11시에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립니다.

. . . . ."우리 쌀을 지키는 것이 우리 미래를 지키는 것이다."

. . . . . 경향, 2007년 11월7일자 '교단일기' 중에서

 

 

 

 

 "무슨무슨 Day"라 하는 게 참 많아졌어요.

단풍이 떨어져 낙엽으로 쌓이는 요즘 11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라 하여 초콜릿 담뿍 묻힌 빼빼로과자를 주고받죠.

 

그런데,

환경운동연합, 또는 소신있는 선생님들이

오월 단오, 칠월 칠석, 그리고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이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 데이" 행사를 많이 합니다.

 

 "가래떡" 잔치 참 감칠맛나지 않나요.

 

다양한 재료와 보기좋은 모양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포장되어진

친환경적인 럭셔리한 떡을 고르는 요즘 시대입니다.

 

저에게 "떡" 하면

금방 쪄낸 질시루에서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팥시루떡 그 맛이 생각나요.

또, 양갈래로 길게 뽑아나오는 희고 기다란 가래떡은

단순하면서도 또한 물리지않고 그 담백함땜에 참 좋아하죠.

특히 조금 단단하게 굳힌 가래떡을 노릇노릇 구워먹는 그 맛~~

 

 

요즘에 생겨난 특이한 가래떡을 먹는 법을 알려드리면,

아주 향긋한 파래김을(들기름, 참기름, 올리브기름 등을 바르지않은)

불에 살짝 구워서, 손으로 대강 뜯어낸 김으로 가래떡을 한 번 감싸줍니다.

감싸는 김은 먹을 만큼의 가래떡 길이에 따라 맘대로...

갓 뽑아낸 가래떡을 이렇게 먹으면 손에 들러붙지않고

파래김의 향기까지 함께 먹을수 있어요.

특히 답사여행길 아침식사, 간식대용으로 인기 만점^^

 

 

 

이번에 돌아오는 빼빼로데이는 "가래떡 Day"로

"농업인의 날" 의미도 한 번 되새겨보심이 어떠할까요.

 

가래떡먹고

길다란 가래떡처럼, 키가 쑥쑥

길쭉한 가래떡처럼, 날씬한 자태

하얀 가래떡처럼, 곱고 희고 뽀얀 피부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11월11일의 1,1,1,1=언어, 수학, 외국어, 사회 모두 1등급(1,1,1,1)

 

모두 행복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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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Abel - Serenade De Tos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