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며(시,서,화)

과학이 밝힌 박수근의 '빨래터' 진위

Gijuzzang Dream 2008. 7. 3. 20:25

 

 

 

 

 

 과학이 밝힌 박수근의 '빨래터' 진위

 

 

박수근의 ‘빨래터’(72×37㎝)

 

 

 

'빨래터' 소장자는 박연구 회장

 

45억2000만원이라는 '국내 최고 낙찰가'와 함께,

'위작 논란'으로 미술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박수근 화백의 그림 '빨래터'의 소장자는

나이키(NIKE) 런닝화 신발제조업체인 삼호산업의 박연구(64)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은 2007년 말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친형이다.

부산에 사는 박 회장은 이 그림을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 때 전화 입찰에 참가해 낙찰받았다. 

 

 

법정으로 간 '위작 논란'
 

박수근 화백의 그림 '빨래터'는 '미공개작'이라는 점에서 경매 전부터 화제였다.
박연구 회장은 이 그림을 3분30초 만에 전화로 낙찰받았다고 한다.

박 회장은 이 그림을 본인 자택에 걸어 놓고 지인들을 초대해 그림을 구경시키고,

파티를 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산업 관계자는 "박 회장은 그림을 진품이라고 믿고 감상하고 있고,

현재로선 추가 감정을 위해 작품을 공개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2008년 1월 최초로 위작 의혹을 제기했던 미술잡지 '아트레이드'를 비롯해

미술계 일부 인사들은 이 그림에 대한 다양한 감정위원들이 참여하는 '공개 감정'을 요구, 

그 진위를 밝히고자 하였다.

 

2008년 1월 4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감정위원 20명이 비공개 감정을 벌여

<빨래터> 감정을 의뢰받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는 확대감정위원회를 열어

이 작품이 박수근의 초기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서울옥션 쪽에 진짜라는 감정서를 발급했다.

확대감정위원회 오광수 위원장은

원소장자의 소장경위, 안목감정, 과학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진품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날(1월9일) 확대감정위원회는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미술계 인사 10명,

송향선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 감정위원장 등 화랑경영자 10명 등 20명이 참여했다.

20명의 위원 중 1명만 회의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감정위원은 오 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가

작품의 진위에 의문을 가지고 감정에 임했으나

직접 작품을 확인하고 진짜라는 의견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원소장자인 J씨는 전화인터뷰에서

1955년말~1956년 초 작가한테 물감을 주며 직접 주문해서 반도호텔에서 넘겨받은 작품이라고

답변했다고 오 위원장은 밝혔다.

J씨는 위작 시비가 심각하다는 서울옥션 쪽의 설득으로 전화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위원장은 마티에르(질감)가 이질적으로 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박수근의 화풍 즉 바탕-질료-마무리등 세 단계로 정착되기 이전 모색기의 작품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고 작품 가장자리에서 바탕만들기 흔적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색상이 선명한 것은 우리나라보다 환경이 좋은 곳에서 보관해 상태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씨는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이 제공한 물감을 사용해서 그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엄중구 감정위원은 자외선, 적외선, 뢴트겐 촬영, 캔버스의 낡은 정도 등을 검사했다면서

위작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19대1로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아트레이드'측과 일부 미술계 인사들은 "감정위원 선정이 편파적이었고,

과학감정이 아닌 안목감정에 의지했으며,

개별 의원들의 구체적 의견과 그 근거를 공개하지 않는 등 '밀실 감정'을 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옥션은 당시 감정 결과를 근거로

1월 23일 잡지사 기자와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인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공판 준비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미술 격주간지 ‘아트레이드’는 2007년 5월 서울옥션에서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45억2000만원에 낙찰된 이 작품의 위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처럼 객관적인 근거를 요구하는 이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미술품감정연구소는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연구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

도쿄예대 미술학과 문화재보존학전공 보존수복유화연구실에 과학감정을 의뢰했다.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에 의한 과학감정으로 '진품' 감정 결론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2천만원에 거래된 뒤 진위 논란에 휩싸였던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빨래터'가 위작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의 의뢰로 '빨래터'에 대한 과학 감정을 벌인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의 윤민영 교수가 기자설명회에서 밝힌

분석 결과의 핵심이다.
위작 의혹이 일었던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진짜라는 감정결과가 확인된 것이다.

 

그는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 1948-1952년에 캔버스와 목재 액자 등으로 추정됐다"며

"측정은 오차범위가 ±50년인 탄소 반감기에 의한게 아니라

±2년인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에 의해 이뤄졌다.

캔버스 천 1950년±4, 캔버스 프레임나무 1951년±5, 액자 나무 1950년±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빨래터'에 사용된 물감도 원소 분석(PIXE) 결과,

비교 대상으로 기존에 진품으로 검증된 작품  '귀로' 등 7점과 동일한 분포를 보였다. 

빨래터 물감 성분과 7점 물감 성분, 박수근 위작 1점, 재현작 1점을 비교 분석해

빨래터와 진품 7점 원소분포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음을 밝혀냈다.

 

윤 교수는 "빨래터와 진품에는 아연이 많이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이 이뤄진 모든 박수근의 그림에는 아연 성분이 유난히 많은 점이 특징이었다.
일본 도쿄예술대 보존수복유화연구실도 안료 분석을 통해

'빨래터'에는 박수근의 다른 진품과 대체로 동일한 물감이 사용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는 “서울대가 방사선 탄소 연대측정과 물감성분의 비파괴 원소분석을 했고,

도쿄예술대학는 자외선 촬영, X선 촬영, 휴대형 형광 X선 분석기와 EPMA, MDG를 사용한 안료조사로

‘빨래터’가 박수근의 기준이 되는 다른 작품들과 동일한 재료로 제작됐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사선탄소연대측정과 물감 성분 비파괴 원소분석 결과를 종합할 때

'빨래터'는 1950년 이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물감 성분과 배색 기법상 박수근 진품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빨래터'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빨래터’는 안목감정에서 진품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위작 증거는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앞서 서울옥션으로부터 진위 감정을 의뢰받은 미술품감정연구소는

2008년 1월 전문가들의 안목 감정을 토대로 이 작품에 대해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그 이후에도 과학 감정의 부족을 이유로 논란이 지속되자 2월부터 정밀 과학감정을 진행해왔다.
특별감정위원회의 위원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진품이라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불신이 이어져 과학감정을 의뢰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과학감정 결과에 따라

서울옥션은 현재 진행중인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서울옥션은 당시 위작 의혹을 제기한 미술시장 전문지 '아트레이드'의 류병학 편집주간과

발행인 강병철 자음과모음 대표 등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으며 변론 준비기일은 이달 4일로 잡혀있다.

서울옥션은 이번 감정 결과에 대해

"과학감정에서도 진품임이 재확인된 만큼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논란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민사소송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형사 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위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아트레이드' 류병학 편집주간은

“백색 안료의 성분 분석이 빠진 점, 물감 원소의 양 등 의혹은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발표된 과학감정 결과를 자세히 분석한뒤 대응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편집장은 4일 중앙지법에 출두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2008, 07-03, 연합뉴스, 뉴시스,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일보, 서울경제, 매일경제에서 정리

 

 

 

 

 

 

 “박수근 가짜그림 유통 오래된 일”


최명윤 국제미술과학연구소장… “빨래터 위작 확실한 증거 있어”

최명윤 소장이 기기를 이용해

그림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미술품 위조단 꼼짝마!’
국내 미술품 위작 시비와 관련한 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최명윤(62) 국제미술과학연구소 소장이다.

2007년 10월 검찰이 발표한 ‘2800여 점에 달하는 이중섭·박수근 화백 위작 사기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2월 삼성 비자금 특검팀이 고가미술품 <행복한 눈물>의 검증을 의뢰한 이도 그다.

 

또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사상 최고가(45억2000만 원)에 낙찰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둘러싼 진위 공방이 최근 ‘법원’ 검증이라는 제3라운드에 접어든 데도 그는 중심에 서 있다.

문제의 <빨래터>에 대한 위작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것은 2008년 1월 미술 격주간지 <아트레이드>의 류병학 편집주간. 하지만 최 소장의 협력이 없다면 류 주간으로서는 더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최 소장은 서울옥션과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가 문제의 작품이 진품임을 입증하는 근거로 제시하는 것마다 조목조목 논리적 · 과학적으로 반박해왔다.

그는 ‘스터디빨래터(www.studypaletter. com)’ 사이트까지 만들어 고군분투 중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렇게 힘들고 복잡한 싸움에 끼어든 것일까.

 

“이번 사건 박수근 살리는 계기될 것”

 
“솔직히 오래전부터 박수근 선생의 가짜 그림이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의 손을 통해 진품으로 둔갑해 유통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누구나 알 만한 전문가에 의해 가짜가 도록에 실리는 일도 있고요.

이는 박수근 선생은 물론 우리나라 근대미술이 무너지는 일이에요.

언젠가는 이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친구를 포함해 미술계 인사 여럿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차에 <빨래터> 사건이 터진 거예요.

서울옥션이 이 작품을 진품으로 입증하기 위해 <고목과 여인>을 비롯해 9점의 그림을 기준작으로

제시했고, <빨래터> 소장자라는 미국인 존 릭스씨가 1954~56년 서울에 근무하면서

박수근 선생에게 <빨래터> 등 유화 5점을 선물받았다고 했어요.

<빨래터>가 위작으로 판정나면, 이 14점의 그림도 재검증해야죠.

저는 이번 사건이 오히려 박수근 선생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해요.

물론 <빨래터>가 위작이라는 것을 증명할 확실한 증거도 가지고 있습니다.”

 

“검찰 개입 수사하면 밝혀질 것”

 
최 소장은 문제의 <빨래터>는 1995년 이후 그려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진품 <빨래터>는 1950년대 후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박 화백에게 특별히 주문해

당시 한국에서 일한 미국인 의사가 임무를 마친 후 돌아갈 때 선물로 준 작품이다.

이후 이 그림은 오랜 세월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수집한 한국인 아트딜러가 구매,

1991년 한국에 들여왔다.

1995년 박수근 화백 30주기 기념화집을 만들면서 이 작품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최 소장은 “국내 모든 위작은 원본을 베낀 것이기 때문에

서울옥션을 통해 유통된 문제의 <빨래터>도 1995년 진품 공개 이후 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분이 나서길 꺼리셔서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빨래터>를 처음 한국에 들여온 분의 행적은 미술계에선 거의 전설로 통해요.

화랑을 운영했던 분인데 박수근 선생의 진가를 오랜전 간파하고 작품을 수집한 분이죠.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의 2차 특별감정 때 마침 한국에 들어와 계신 그 분을 감정위원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추천이 있었지만 결국 배제했어요.

그 분이 감정에 참여했다면 당시 감정연구소의 진품 판정은 나오지 못했을 테니까요.”

문제는 법원이 주도하는 객관적 검증은 누가 할 수 있는지다.

2007년 10월 검찰이 밝힌 희대의 ‘이중섭·박수근 화백 위작 사건’은

2005년 3월 그가 한국미술품감정협회 외부 위촉 감정위원으로 위작 판정을 내리면서 불거졌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중섭 화백의 둘째아들 이태성씨가 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위작 사건을 맡은 검찰은 전문가를 찾지 못하다가

고소당한 최 소장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

그는 이번 사건을 미술계 거물의 의도적 비리 행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번 <빨래터> 위작 논란은 검찰이 개입해 수사를 하면

배후의 실체가 속속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빨래터>가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사정기관은 고소 · 고발이 없어도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번 사건이 한국 미술계를 정화하는 촉발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에도 미술계에는 끊임없이 위작 시비가 일었지만 대부분 어물쩍 넘어갔고,

그런 일이 쌓이면서 곪아 터진 게 이번 사건이 지닌 의미라는 것이다.

그는 “향후 미술품 위작을 줄이려면 국가가 나서서 감정사 자격증 제도를 마련함은 물론

그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하고, 미술사 전공자, 미술평론 전공자, 경험 많은 화상, 과학자 등이

위원회를 구성해 그곳에서 감정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명윤 소장은 누구

최 소장의 부친은 1940~50년대 당시 우리나라에 딱 세 군데 있던 화방 중 두 군데(명동, 종로)를 운영한 고(故) 최영소씨다.

아버지가 화방을 운영한 덕분에 어린 시절 그의 방은 외제 물감 창고나 마찬가지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모든 물감의 미묘한 색상차를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당연히 웬만한 아버지 심부름은 도맡아야 했다.

아버지는 그를 미술재료상으로 키우기로 작정했다.

나무를 다듬어 액자를 만드는 밑바닥 일부터 가르쳤다.

홍익대 미대에 입학했다. 대학생이 된 후엔 화방에 문제가 생겨 들어온 그림을 고치는 일도 있다. 하지만 화가가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두식, 한만영, 한기주 등 대학 동기의 그림 실력을 지켜보며 자신이 화가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보존과학 쪽으로 진로를 바꿨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를 마치고

1984년 프랑스 8대학 조형미술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랄페르기술연구소에서 복원기술을, 고등장식미술학교인 아르데코에서 벽화기술을 배웠다.

1986년 귀국해 한서대에 예술품보존관리연구소를 만들었고

2005년부터 명지대 대학원 문화재보존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림을 의뢰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사진과 분석기기를 통해 상태를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존과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품 분석과 감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전했다.

그가 국제미술과학연구소를 만든 것은 1년 전.

근 · 현대에 사용된 미술 재료를 과학기술사적으로 정립하는 게 이 연구소의 목적이다.

여기엔 박수근 · 이중섭 화백 등 근·현대의 대표적 화가들이 사용한 재료에 대한 정립도 포함된다.

이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물감은 원소분석 연구를 통해 자료화했다. 시료도 만들어뒀다.

이 같은 연구소의 업적은 향후 근·현대 미술품 보존과 복원, 분석과 감정에 유효하게 활용될 것이다.

-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 사진 · 김석구 기자 sgkim@kyunghyang.com

2009 01/13   위클리경향 8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