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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우물일까? 천문관측소일까?
신라 선덕여왕(632~647년) 때 세워진 첨성대를 놓고 사학자와 천문학자 간의 논쟁이 흥미롭다. 첨성대를 선덕여왕의 상징물이라고 분석한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다. 정 교수는 '선덕여왕 성조의 탄생, 첨성대'라는 논문을 9월22일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발표회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선덕여왕의 즉위와 권위를 알리기 위한 상징물이라며, 박혁거세와 석가모니의 탄생을 의미하는 우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첨성대의 몸통돌이 27단인 것은 선덕여왕이 제27대 왕이라는 것을 상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성대를 기존 상식대로 천문관측을 하던 천문대라고 일갈한다. 9월24일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제4차 첨성대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첨성대가 천변관측은 물론 24절기의 시작을 알아내는 목적으로도 사용됐을 것으로 짐작했다. 원형몸통부는 27층으로 구성해 달의 공전주기와 맞췄다고 설명했다. 365개의 석재는 몸통 외부를 구성하는 등 천문대로서의 상징이 많다고 주장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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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관측대로 알려진 첨성대가 선덕여왕의 상징물이라고 분석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발표회에서 발표한다. 선덕여왕의 즉위와 권위를 알리기 위한 상징물이라고 주장했다. 선덕여왕의 성스러운 조상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첨성대는 박혁거세와 알영부인의 탄생을 의미하는 우물이라는 것. 선덕여왕은 왕위계승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자신이 성골, 즉 석가족의 후예라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종교적인 시조 석가모니의 탄생을 표현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이름을 석거모니의 아버지 라자 슈도다나를 의미하는 정반왕(淨飯王)이라 짓고, 왕비는 석가모니의 어머니 이름을 딴 마야(摩耶)라고 칭했다고 정 교수는 말했다. 가운데 남쪽으로 난 창구는 싯다르타가 태어난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라고 말했다. 일연이 삼국유사에서 첨성대가 선덕여왕 때 지은 것이라 밝힌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라인은 정치 종교적 의미에서 하늘의 뜻을 묻고자 첨성대에 올랐을 것이라고 정 교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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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성대 도면(圖面)을 찾아 : http://blog.daum.net/gijuzzang/8514275
● 첨성대는 선덕여왕의 개인 제단 : http://blog.daum.net/gijuzzang/561390
● 개성의 첨성대 : http://blog.daum.net/gijuzzang/601981
●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 천문학 발달사 : http://blog.daum.net/gijuzzang/8514033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김영 - 떠돌이 고아출신 역관
: http://blog.daum.net/gijuzzang/27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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