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여주는 꽃 , 자귀나무
옛날 어느 마을에
황소같이 힘이 센 '장고'라는 청년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혼인이 늦어져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덕길을 넘어가다가
자귀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는 집이 있어
꽃이 너무 아름다워 구경하다가
그 집 처녀와 눈이 맞아 혼인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장고는
술집 과부의 유혹에 빠져 며칠이 지나도
집으로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슬픔에 젖어 있던
그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백일 기도를 성심으로 하였답니다.
그 정성이 통했던지 백일째 되던 날 밤 ,
아내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언덕 위에 피어 있는 꽃(자귀나무 꽃)을
꺾어 방안에 꽂아두라 "하였답니다.
다음날 꽃을 꺾어다가 방안에 꽂았더니
남편이 돌아왔고 꽃으로 인해 맺어졌던
부부의 인연을 떠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내와의 사랑을 회복하였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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