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짱의 하늘꿈 역사방

하루하루~(일상)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Gijuzzang Dream 2008. 10. 19. 13:52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아~ 아~ 아~ 아~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 금주희Soprano, 김동규baritone

 


  

 

이 곡의 원곡은, Anne Vada가 부른 노래 'Dance Mot Var (Dance towards Spring)'이다.

 

Anne Vada는 팝과 뉴에이지, 노르웨이 전통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까지 두루 섞인듯한,

말 그대로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주는 노르웨이 최고의 여자 가수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Gjennom regnbuens glans
ser jeg himmel og hav
smelte sammen i soloppgang.

 

Og mens tankene flyr
vakner sanser til liv
og jorden nynner sin egen sang.

 

Jeg vil danse mot var,
kjenne hud møte hud,
være ung i et nyfødt ar.

 

Kjenne liv i min kropp
fra en sol som star opp,
være ung - Jeg vil danse mot var!

 

I en blomstrende eng
vil jeg vandre avsted
og la sansene finne vei.

 

Jeg har varkjolen pa,
vinden stryker meg na,
jeg byr deg en vals,
kom og dans` med meg.

 

Jeg vil danse mot var,
kjenne hud møte hud,
være ung i et nyfødt ar.

 

Kjenne liv i min kropp
fra en sol som star opp,
være ung - Jeg vil danse mot var!

 

빼어난 미모만큼이나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노르웨이 가수 Anne Vada(1955-  )는

노르웨이 주립음악학원 (Norwegian State Academy of Music) 등에서 정식으로 클래식을 전공했으며,

합창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노르웨이 최고 여자 가수로 손꼽히는 가수 중 한 명인 Anne Vada는

팝과 뉴에이지, 노르웨이 전통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까지 두루 섞인 듯한

말 그대로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준다.

SBS 드라마 테마곡 Varsog (봄을 향한 오랜 기다림)으로 잘 알려졌다.
Francis Lai의 [Billities], Leonard Bernstein 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중의 [Somewhere],

Andrew Lloyd Weber의 '오페라의 유령'중 [All I ask of you] 등 우리에게 이미 친근한 곡들이 있다.

 

- Dance mot Var (Dance Toward Spring) - Anne Vada 

 


      

이후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음악그룹인 Secret Garden이 

'Serenade to Spring'라는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는데, 

Anne Vada의 원곡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 곡은 Secret Garden이 1995년에 발표한 1집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수록되어 있다. 

  

-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혼성 듀엣 'Secret Garden'은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롤프 러블랜드(Rolf Løvland)와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인 피오뇰라 쉐리(Fionnuala Sherry),

남녀 두 사람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1995년 1집 'Songs from a Secret Garden' 으로 데뷔하였다.

1995년 노래가 아닌 순수기악곡인 'Nocturne'이란 연주곡으로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하였는데,

40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서 기악곡으로 우승을 한 것은 그들이 처음이었다. 

이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언론들은 “시크릿 가든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격찬했다.  

 

 

 

  

 

 

 

우리에게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번안되어

가을이면 사랑을 받는 곡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한경혜'씨가 작사하였는데,

원곡의 제목인 '봄을 향한 춤', '봄을 향한 세레나데'와는 달리

계절을 완전히 바뀌었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음악에는 언어전달이 없고, 감정의 일으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분명, 감상하고 느끼는 것은 취향에 따라 달리하면 되는 것일 뿐,

그 이상을 그려넣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욕심인 듯도 싶어 보인다.

  

  

출처 : http://blog.naver.com/thyname 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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