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당 성현(虛白堂 成俔) - 허백정(虛白亭) - 백 아흔 세 번째 이야기 텅 빈 마음에 빛이 생기나니 아침 햇살이 작은 창에 비쳐들면 어둑하던 방 안이 밝아지면서 환한 빛줄기 속에 부유(浮遊)하는 먼지들이 보인다. 어둠 속에서는 숨어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마음도 지혜의 밝은 빛이 비추지 않으면 어두컴컴한 무지.. 느끼며(시,서,화) 2011.11.29